1 열대야 탓에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미지근한 물에 20분간 가벼운 반신욕을 한 후 심신을 안정시키는 라벤더 오일을 목덜미와 귓불에 바르고 누우면 어느새 깊은 잠에 빠져 있을 터. 멜라토닌이나 마그네슘 보조제를 섭취하면 수면 유도 효과뿐 아니라 불면증으로 인한 우울감도 떨쳐낼 수 있다. 유튜브에서 본인에게 맞는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영상을 찾아 듣는 것도 숙면을 유도하는 방법 중 하나다.
2 발바닥이 돌처럼 딱딱하다면?
코르크 샌들과 슬리퍼에 부대껴 돌처럼 딱딱해진 발을 위한 풋 케어도 잊지 말자. 따뜻한 물에 무작정 불리기보다는 물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풋 전용 오일이나 보디 오일을 넉넉히 바르고 10~15분 랩으로 감싸두면 발이 부드럽게 불어 각질을 제거하기 쉽다. 풋 전용 보습 양말이나 일회용 풋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모발이 구리 선처럼 손상됐다면?
아무리 건강한 모발이라도 염분이 있는 바닷물에 닿고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상태가 악화될 수밖에! 게다가 젖은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염색 모발은 컬러가 훼손되고 모발 컨디션을 되돌리기 쉽지 않다. 손상 모발용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 컨디션을 회복하자. 바르고 잠들면 밤사이 모발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 헤어 슬리핑 팩도 눈여겨볼 아이템.
4 두피가 가렵고 아프다면?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로 두피에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다. 두피를 시원하게 진정시킨 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급선무. 쿨링 기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고 모자나 양산으로 두피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자. 자극받은 두피의 열을 식혀주는 두피 전용 수딩 제품도 눈여겨보길.
5 셀프 태닝에 ‘폭망’했다면?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그을린 캘리포니아 걸을 꿈꿨겠지만 태닝 초보자라면 피부에 거뭇거뭇 지저분한 얼룩만 남기 십상이다. 눈에 거슬리는 태닝 얼룩을 억지로 밝게 커버하기보다 촉촉한 타입의 브론징 크림을 펴 발라 노릇노릇한 피부로 연출하는 게 자연스럽다. 번들거리는 브론징 오일은 피하고 착력이 높고 옷에 묻어나지 않는 크림 브론저를 눈여겨보자. 얼굴 톤이 겉돌지 않도록 귀와 목까지 바르는 것을 잊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