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PM 12 : 00

꼼꼼하게 피부 화장을 하고 출근해서인지 아직까지 피부화장은 양호하다. 하지만 뭘 먹지도 않았는데 입술색이 벌써 사라져버렸으니 립 제품을 다시 바를 시간이다. 립 제품을 바른 위에 컬러를 오래 지속시키는 립 탑 코트를 덧바르면 점심 메뉴로 무엇을 먹더라도 끄떡 없을 것이다. 점심시간에는 자외선이 강렬하니 점심 먹으러 나가기 전 톤업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나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5.5ml, 3만7천원. 촉촉하게 발리는 매트 텍스쳐 립 틴트.
헉슬리 톤업크림 선 세이프. 35ml, 2만8천원. 자외선 차단 기능뿐 아니라 톤업, 보습효과까지 갖춘 멀티 제품.
에뛰드하우스 컬러 픽스 립 탑 코트. 4g, 1만2천원. 립스틱을 바른 후 덧바르면 립 제품이 묻어나거나 번지지 않도록 돕는다.
O!Oi 파우치. 12만9천원. 야자수로 포인트를 준 미니 사이즈 백.

 

2시 PM 2:00

점심을 먹고 돌아오니 잠깐 좀 걸었다고 그새 땀이 나 화장이 무너졌다. 이미 메이크업을 아침에 마친 상태라 스킨케어부터 다시 시작할 순 없으니 들뜬 메이크업을 잠재우기 위해 미스트를 한 겹 뿌려주자. 얼굴 전체에 뿌리면 아이메이크업까지 번질 수 있으니, 쿠션 퍼프에 뿌리고 두드려주면 좋다. 아이리무버 스틱을 이용해 번진 눈 화장을 정리하고, 투명한 마스카라 픽서로 마스카라를 고정하면 눈 밑 번짐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간편하게 수정화장을 할 수 있는 쿠션 제품으로 톡톡 두드려 무너진 메이크업을 정돈할 것.

블리블리 시스루 코팅 픽스 카라. 8.5g, 1만9천원. 속눈썹을 처지지 않게 고정시키는 투명한 젤 픽스 포뮬라의 마스카라 픽서.
DHC 올리브버진 아이리무버 스틱. 50개, 7천9백원. 면봉 끝부분에 올리브 오일이 묻어있어 아이 메이크업을 자극없이 쉽게 닦아낼 수 있다.
꼬달리 뷰티엘릭시르 2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30ml, 1만8천원. 피부결을 정돈하고 광채 피부로 가꾸는 페이셜 미스트.
이니스프리 리셋쿠션. 14g, 2만2천원. 무너진 메이크업을 되살리고 칙칙한 안색을 밝게 만드는 수정 메이크업 전용 쿠션.
클레어비비에르 파우치 27만원대. 낙서를 한 듯한 디자인의 조리개 스타일 파우치.

6시

PM 6:00

퇴근을 앞두고, 저녁 약속을 가기 위해 포인트 메이크업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시간이다. 거울부터 브러쉬까지 장착되어 휴대성이 뛰어난 아이팔레트 하나면 아이 메이크업 걱정 끝! 그윽한 눈매를 살리고 싶다면 아이라이너를 다시 그리기 보다는 어두운 컬러의 섀도로 아이라인을 따라 그리면 좋다. 크림 형태의 블러셔 역시 브러쉬나 어플리케이터 없이 손가락으로 펴 바를 수 있으니 수정 메이크업 용으로 제격이다. 끝으로 향수까지 뿌려주면 퇴근 준비 완료!

RMK W 파우더 아이즈. #02, 4.5g, 4만4천원. 거울과 어플리케이터가 모두 장착되어 있는 두 가지 컬러의 섀도 팔레트.
에르메스 퍼퓸 운 자르뎅 아프레 라 무쏭 EDT. 100ml, 16만5천원. 우디와 베티버를 베이스로한 플로랄 계열의 프레시한 향수.
투쿨포스쿨 젤리 블러셔. #체리 스퀴즈, 8g, 1만2천원.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 사이즈의 블러셔.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제형이라 손가락으로 펴바르기 편하다.
로에베 파우치 120만원대. 고양이 프린팅이 되어있는 화이트 컬러의 가죽 소재 파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