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 후 순한 보습제를 바로 바르세요.”

by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

피지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피지는 본래 피부 건조를 막기위해 자연스레 분비되는 것이다. 그런데 피지 성분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보습작용을 하지 못 할 경우, 피부는 건조해지지만 오히려 피지 분비는 증가한다. 이게 바로 전형적인 속건조 현상이다. 이 때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의 토너나 미스트 사용을 피할 것. 아이디피부과의 황종익 원장은 세안 후 별도의 토너 사용 없이 바로 보습제를 바를 것을 강조한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보습제는 수분보다는 지질 함량이 많고 성분이 순한 제품을 말한다. 처음에는 과잉피지로 인해 기름기가 많은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할 경우 피지분비도 조절되고 건조한 피부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러한 관리에도 과잉피지는 물론 속건조 현상조차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의사와 상의 후 경구약 혹은 연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아토팜 리얼베리어 컨트롤-T 솔루션 크림. 40ml, 2만8천원. 프라이머를 바른 듯한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가진 크림. 피지 조절과 번들거림을 동시에 잡아주고 피부장벽 기술을 더해 피부 속 수분 손실을 억제한다.

아토팜 리얼베리어 컨트롤-T 스팟 솔루션 마스크. 23ml, 4천원.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하이포알러제닉테스트, 논코메도제닉테스트를 완료했다.

IDAZ 더마스틱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50ml, 5만2천원. 온가족이 쓸 수 있는 저자극 밸런스 크림. 로션타입 보습제로 세라마이드가 들어있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유분기가 많은 부분과 건조한 부분의 스킨케어를 다르게 하세요.”

by 닥터윤지수 윤지영 원장

속당김이 심하다고 하여 유분이 너무 많은 화장품을 쓰는 것은 오히려 ‘수부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길이다. 닥터윤지수의 윤지영 원장은 미네랄 오일이 든 제품을 피하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오일 제품은 일시적으로 실키하고 보습되는 느낌이 들지만 결국 속당김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 윤지영 원장은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유분기가 많은 부분과 건조한 부분의 스킨케어를 다르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진부한 말처럼 들리지만 건조한 부위에는 유분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쉽게 번들거리는 부위에는 수분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 따로 관리하라는 것. 그 외에 건조한 부위에는 토너를 솜에 적셔 얹어 놓는 스킨팩을 하거나 주 1~2회 정도 수분보충용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좋다.

뉴스킨 바디 바. 115g, 1만원대.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촉촉함을 남긴다. pH 밸런스를 지켜주는 약산성 클렌저.
뉴스킨 클리어 액션 포밍 클렌저. 100ml, 4만원대. 미세한 거품으로 모공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클렌저. 피부에 상쾌함을 남기지만 얼굴을 당기게 하거나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뉴스킨 NaPCA 모이스처라이저. 75ml, 3만원대.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발리는 모이스처라이저. 보습 성분인 소듐 PCA, 비타민 E,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알로에 베라 성분 등이 배합되어 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건조로부터 보호하고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미네랄 오일이 들어있지 않은 크림.
뉴스킨 NaPCA 모이스처 미스트. 250ml, 1만원대. 언제 어디서나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