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우먼스 데이

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은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8년 열악한 환경에서 숨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을 기리고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제정하고, 현재까지 매년 3월 8일이면 세계적으로 남녀평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기념 대회가 이어져왔다. 랑콤은 2013 년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 모스크바 등 일부 지역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2014 년부터는 랑콤 코리아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응원하고, 우먼스 데이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마리끌레르와 함께 ‘행복한 여성’을 이야기하는 영화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안소희와 연우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아노와 호이가>는 몽골의 설원을 배경으로 주체적인 몽골 여성 아노와 그의 연인 호이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Declaring Happiness by LANCÔME

여성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뷰티 브랜드가 있다는 건 꽤 든든한 일이다.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한국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는 랑콤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마리끌레르와 손잡고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죽여주는 여자> <두근두근 내 인생> <여배우들>을 만든 이재용 감독과 함께 ‘여성의 행복’을 주제로 영화를 제작한 것. 매년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색깔을 지닌 작품을 알리고, 아시아 스타 어워즈를 개최해 숨은 영화인들을 응원하는 마리끌레르에게도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

모델 송경아가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이날 행사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식순에 앞서 랑콤 코리아 정수진 사업부문장은 랑콤이 여성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응원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마리끌레르> 안소영 편집장 역시 여성 스스로 ‘내가 지금 행복한가’를 고민하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행복을 찾으려는 여성들을 응원했다. 이어 영화 <아노와 호이가>가 상영됐다. 행복한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 <아노와 호이가>는 배우 안소희와 연우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상영 전부터 이슈가 되었다. 관객은 배우들의 연기와 유창한 몽골어 실력에 탄성을 토해냈고, 몽골의 광활한 설원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때는 압도당한 듯 숨을 죽였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모델 송경아의 진행으로 GV가 펼쳐졌다.

감독과 배우들이 재치 있는 말솜씨로 몽골 올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상영관 밖에서는 여성을 행복하게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얼굴에 생기를 주는 터치업 서비스와 랑콤의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테스터존, 장미를 모티프로 한 장밋빛 디저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가 무르익을 즈음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울리스트 정엽의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랑콤과 마리끌레르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여성의 행복을 함께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