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돌체 앤 가바나

BRONZE GODDESS

휴양지에서는 이슬을 머금은 듯 촉촉하면서 태양빛을 흡수한 듯 노르스름한 브론징 피부가 빛날 터. 먼저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로 베이스를 얇게 바르고, 이마와 미간, 콧대, 턱 끝으로 이어지는 도드라지는 부분에는 시머링 스틱으로 가볍게 바른다. 볼에는 매트 브론징 파우더로 건강하게 그은 듯한 느낌을 연출할 것. “피부에서 은은한 광이 우러나야 해요. 브론저를 볼에 바르고 블러셔 브러시로 위쪽으로 큰 원을 만들며 굴려주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나 케인(Gina Kane)이 전수하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브론징 룩을 완성하는 꿀 팁이다.

 

 

재킷 돌체 앤 가바나

MELLOW YELLOW

강렬한 태양 아래 눈가를 은은한 옐로 섀도로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눈머리부터 눈꼬리까지 고양이 눈매로 그린 후 눈가에 부드럽게 문질러보세요.” 돌체 앤 가바나 쇼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지나 케인이 사용한 아이 글로스는 사실 멀티태스킹 립스틱이다. 아이 메이크업을 마무리한 후 광대뼈에 살짝 두드려서 황금색 광택을 강조해도 좋다.

 

 

SHINE ON

브론즈 계열의 아이섀도와 러스티 립은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메이크업 스킬이다.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피부 톤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고, 테크닉이 부족해도 프로처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눈두덩에 구릿빛 싱글 크림 아이섀도를 바르고, 입술엔 아주 미세한 펄이 든 립스틱을 발라 러스티한 느낌을 살렸다. 바람에 흩날리는 자연스러운 컬 헤어를 더해 소프트한 룩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