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는 메이크업을 할 때도 얼굴에 무엇 하나 더 바르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진다. 특히 두터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경우 자칫하면 땀과 유분에 의해 파운데이션이 녹아 내리거나 지워지기도 하며, 땀으로 아이섀도나 마스카라가 흘러내려 아이 메이크업을 해도 오래 지속되기 쉽지 않은 편. 이때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강한 메이크업 효과를 주고 싶다면 평소보다 과감한 컬러의 립 제품을 선택해보자. 뉴트럴한 컬러보다는 채도와 명도가 높아 비비드한 색감의 레드, 오렌지, 핑크 컬러를 바르면 입술로 시선을 모아 다른 부위의 메이크업을 덜 해도 시선이 가지 않으며, 크리미한 질감 보다는 쫀쫀하면서도 매끈한 질감의 립스틱이나 젤 타입의 틴트 등이 발색도 잘 되면서 입술에도 오래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