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극 데일리 클렌징

 

세안을 한 후 깨끗이 씻어낸 듯한 뽀드득 거리는 느낌 때문에 강한 세정력을 지닌 알칼리성의 비누를 고집했던 사람이라도 나이를 먹고 피부의 유분도가 떨어지면서 좀더 촉촉한 마무리감의 페이스 클렌저를 선호하게 마련이다. 특히 평소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한 편이며, 자극이 적은 클렌징을 원한다면 페이스 클렌저 중에서도 피부의 pH를 고려한 약산성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약산성 클렌저는 일반적으로 거품이 과하게 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피부의 천연 피지막을 보호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최대한 맞주면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 평소 메이크업을 섬세하게 하는 편이라면 저녁 세안에 좀더 세정력이 높은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아침 세안에만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얼굴을 닦아내는 것도 좋은 세안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