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은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했다면 이젠 생각을 바꿔야 할때. 높은 온도로 인해 여름철은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피부의 유분도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입술의 경우 피지선이 없어 유분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과도한 실내 냉방으로 인해 오히려 본래의 입술 수분조차 날라가기 쉽다. 특히 틴트나 매트 립스틱처럼 끈적임 없고 파우더리한 질감의 립 제품 등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컬러를 바르기 전, 유수분을 동시에 채워주는 립밤을 베이스로 발라주는 것이 필수. 이때 컬러 제품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드한 스틱 타입을 선택하며 입술의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높일 수 있도록 미세한 펄이나 은은한 틴트 효과가 들어가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