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GLITTERS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보인 글리터 메이크업 트렌드가 더 화려하고 과감해져서 돌아왔다. 지암바티스타 발리 쇼는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얼굴 전체를 실버 글리터로 뒤덮은 모델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프린 바이 손턴 브레가치 쇼에서는 제주 해녀에게 영감을 받아 이마와 앞머리에 미세한 골드 글리터를 흩뿌려 은하수처럼 반짝이게 연출하기도 했다. 실험적인 글리터 메이크업과 대비되는 미니멀한 글리터 메이크업도 눈길을 끈다. 투명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눈꺼풀에 불규칙하게 붙인 케이트 스페이드 쇼와 섬세한 실버 글리터를 눈꺼풀에 정교하게 붙인 제니 쇼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