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액토플라즘. 180g, 1만8천원. 탄저린과 자몽향이 느껴지는 젤리 타입의 밤. 물에 넣으면 말랑말랑한 젤리가 물 위에 떠다니며 서서히 녹는다.
록시땅 버베나 포밍 배쓰. 500ml, 3만9천원. 흐르는 물에 풀어 놓으면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진다. 식물성 거품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든다.
버블티 배쓰 인퓨전 티 백 레몬그라스 & 그린 티. 120gx3, 1만2천9백원. 티백처럼 욕조에 넣고 우려내 사용하는 입욕제. 레몬그라스와 그린티가 어우러진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지친 기분을 끌어올려 준다.
필로소피 라즈베리 소르베 샴푸 샤워젤 앤 버블배쓰. 480ml, 2만5천원. 샴푸와 샤워젤, 버블 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달콤 상큼한 라즈베리 셔벗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프레쉬 슈가 레몬 슈가 배스. 180g, 5만7천원대. 달콤한 슈가 향과 상큼한 레몬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큐브 타입 입욕제. 보습 효과가 뛰어난 브라운 슈가가 거품으로 변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싼다.
아베다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 454g, 5만5천원. 라벤더, 라반딘, 클라리 세이지 등의 순수한 에센셜 오일이 담긴 바디 솔트.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세포 하나하나가 다 얼어버릴 것 같은 매서운 겨울 날씨.
겨울 힐링템으로 퇴근길 붕어빵 한 봉지도 좋지만,
지금 그보다 더 필요한 건
따뜻한 물에서 노곤노곤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타임이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입욕은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향과 비주얼이 주는 테라피 효과까지 있는데,
입욕제에 함유되는 에센셜 오일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건조한 날씨에 빼앗긴 수분까지 충전해줘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러쉬 스파의 테라피스트 구하영은 컬러나 거품 등
축 처진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입욕제의 시각적인 효과 역시 강조한다.
“입욕제를 욕조에 사용하는 순간 사르르 녹으며 욕조를 수놓는 다채로운 컬러들이 주는 효과는 대단하죠. 입욕 시간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친 하루를 보상해줄 만큼 행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최근엔 직장인들의 이런 소확행 힐링 트렌드에 발맞춰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형태의 입욕제를 선보이고 있다.
동그란 밤 형태의 입욕제부터 하트나 동물 모양의 재미있는 입욕제,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큐브 형태, 수분감이 뛰어난 오일 형태,
물에 직접 녹여서 사용하는 솔트 형태까지
취향과 기분에 맞게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