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도 스마트하게!

며느리는 쬐도 되지만 딸은 안 된다던 봄볕이 아닌가. 이 계절, 화장대에서 단 하나의 화장품만 선택해야 한다면 아마도 그 주인공은 자외선 차단제일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매년 눈부신 진화를 거듭한 자외선 차단제는 어느새 하나만 발라도 문제없을 정도로 명실공히 멀티 기능의 아이콘이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안티폴루션 기능. 방어를 숙명으로 하는 제품의 특성상 자외선과 함께 각종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최근에는 수분 크림만큼 촉촉한 포뮬러는 물론이고, 자연스러운 톤업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 대세다.

미세먼지 피부케어 스킨케어 피부 피부관리

1 랑콤 UV 엑스퍼트 톤업 밀크 로지 블룸. 50ml, 8만원대. 자외선과 초미세먼지 차단, 톤업 기능까지 야무지게 갖춘 맑은 장밋빛의 촉촉한 선크림.

2 에스쁘아 프리페이스 스킨 필터 프라이머. SPF36/PA++. 30ml, 1만8천원. 피부 방어막을 형성해 미세먼지와 자외선을 막아주는 제품.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향료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을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3 그라운드플랜 오 마이 패밀리 선쿠션. 15g, 3만5천원. 피부가 민감한 어린아이가 사용해도 될 만큼 순한 쿠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

 

피부 갈증을 해소하라

피부에 혹독한 겨울이 지나기가 무섭게 환절기 트러블이 올라온다. 따뜻한 낮시간에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졌다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각질이 두꺼워져 피부 장벽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이럴 땐 물이 답이다.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진 수분 제품을 여러 겹 충분히 바르고,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붙잡아주는 보습 제품으로 마무리할 것. 천연 오일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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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올 캡춰 유쓰 인텐스 레스큐 에이지-딜레이 리바이탈라이징 오일-세럼. 30ml, 14만원대. 아르간 오일과 타마누 지방산, 아이리스 추출물을 배합해 유수분이 고루 풍부하다.

2 겐조키 모이스처라이징 로투스 마스크. 60ml, 9만7천원. 진정 작용이 탁월한 로투스 추출물을 함유한 흰 꽃 모양의 크림과 히알루론산 성분의 수분 젤을 하나에 담았다.

3 록시땅 아쿠아 레오티에 울트라 서스트 퀸치 젤. 50ml, 4만2천원.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프랑스 레오티에 샘물과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성분이 무너진 피부 수분 장벽을 재건해준다.

 

피부를 위한 비타민

봄이면 피부는 봄볕에 그을리고 각질이 두꺼워져 칙칙해 보이기 일쑤. 몸도 피부도 지치고 생기를 잃었을 땐 비타민 만 한 게 없다. 칙칙한 피부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타민 C를 비롯해, 재생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B,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E 등 그 종류도 가지가지. 비타민 화장품에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효능은 바로 면역력 강화다. 면역력이 좋은 피부는 하루 종일 먼지 구덩이에서 뒹굴지라도 제 컨디션을 유지하는 법. 올봄, 피부를 위해 종합비타민을 한 첩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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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닥터자르트 V7 세럼 40ml, 4만5천원. 피부에 필요한 7가지 비타민 성분이 칙칙한 피부에 밝고 환한 생기를 더해준다.

2 보타닉힐 보 더마 샷 비타민 포어 세럼. 40ml, 2만4천원. 멀티비타민 콤플렉스가 피부 톤을 밝히고 빈틈없이 촘촘한 피부로 가꿔준다.

3 바나브 비타민 C 나이트 크림. 3ml×24개, 8만5천원. 입자가 작고 흡수력이 뛰어난 순수 비타민 C와 이온화된 비타민 C가 주성분. 일회용 캡슐 용기에 담아 산화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