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LICK BOLD
가르마를 과감하게 2:8 비율로 타 머리를 옆으로 넘긴 후 빗에 무스를 발라 빗어 젖은 느낌을 살린다. 모발 뿌리 쪽에 볼륨 스프레이를 뿌려 살짝 띄우면 좀 더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앞쪽으로 대담한 가르마와 슬릭한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뒷머리는 기교 없이 생머리로 주는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2 DOUBLE BUNS
양 갈래로 묶어 각각 번 모양을 낸 일명 ‘뿌까 머리’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먼저 드라이어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든다. 앞가르마를 타 섹션을 둘로 나누고, 위로 높이 올려 양 갈래로 묶는다. 늘어뜨린 머리를 잡고 둘둘 말아 번을 만든 다음 가느다란 실핀을 여러 개 꽂아 고정할 것. 이마 쪽 잔머리를 빼 롤빗과 드라이어를 이용해 컬을 살리고, 면적이 좁은 판 아이론으로 머리 끝을 한 번 둥글리면 말괄량이 소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3 HALF PONYTAIL
모발을 위아래로 섹션을 나누는데, 4:6 정도의 비율로 아래쪽에 더 많이 둔다. 봉 아이론을 이용해 풍성한 컬을 만든 후, 위쪽 머리를 정수리까지 높이 올려 먼저 묶는다. 밋밋해 보인다면 일명 곱창 밴드로 불리는 스크런치를 둘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쪽 머리는 좀 더 자잘하게 웨이브를 주어 발랄하게 연출한다. 마무리로 모발 끝에 컬 크림을 소량 바르면 탱탱한 웨이브가 살아난다.
4 ROUND BANG
작은 것 하나로 큰 변화를 주고 싶을 땐 뱅 스타일에 도전하길. 살짝 둥려 무겁게 떨어지도록 연출하면 자연스럽다. 헤어롤을 앞머리에 감고 드라이어로 뿌리 쪽에 3초 정도 열을 가한 후 롤을 빼면 둥근 형태의 귀여운 앞머리를 만들 수 있다. 이후 꾸덕꾸덕한 크림을 손끝에 조금 덜어 앞머리를 가닥가닥 만져 질감을 살려주면 제인 버킨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프렌치 걸 룩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