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며 가벼운 젤 제형의 크림을 화장대 서랍에 넣어두고, 꾸덕꾸덕한 제형의 촉촉한 크림을 찾게 되는 것처럼 베이스 메이크업 역시 계절에 맞는 제품으로 발빠르게 바꾸는 민첩성이 필요하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시즌마다 빠르게 변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를 쫓아가기에 급급했다. 피부에 촉촉한 윤기를 더하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었다면 다음 시즌에는 티끌 하나 없이 완벽한 피부로 표현할 수 있는 벨벳 제형의 제품이 쏟아지는 식.

위부터) 정샘물 스킨 누더 컨실러. #라이트, 6ml, 3만원. 하이 퓨리티 피그먼트를 함유해 빛을 머금은듯 맑게 커버되며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현상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한다.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퍼펙트 컨실러. #3호, 6ml, 22만9천원. 캐비아 추출물과 캐비아 워터 등 스킨케어 성분을 담은 컨실러로 국소 부위 커버 외에 피부 탄력 개선과 퍼밍 효과를 동시에 선사해 한층 탱탱한 피부로 완성한다. 메이블린 뉴욕 슈퍼스테이 컨실러. #20 샌드, 7ml, 1만8천원. 쫀득한 제형이 적은 양으로도 넓게 자리한 다크서클부터 거뭇거뭇한 잡티까지 감쪽같이 가려주는 뛰어난 커버력이 압권이다. 셰이드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즌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지고 각 브랜드가 다양한 베이스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형을 직접 선택하게끔 하고 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여전히 한 듯 안 한 듯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대세라는 사실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에서 늘 마스크를 착용하며 베이스 메이크업은 더욱 간결해지는 추세다. 여러 제품을 단계별로 켜켜이 바르기보다 한 가지 제품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내기를 바라고, 브랜드 역시 하나만으로 완벽한 피부로 표현할 수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진화를 이뤄내고 있다.

위부터) 헤라 글로우 래스팅 쿠션.#21N1, 15g×2개, 6만원대. 얼굴에 투명한 광채를 입혀주는글로 쿠션. 제형에 최적화된 에어퍼프로 뭉치지 않게 고루 펴 바를 수 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스킨핏 톤 업. SPF42/PA++. 15g, 2만7천원.백탁 현상 없이 화사한 핑크빛 생기를 불어넣는 톤 업 쿠션. 피부 표면에 미세한 필름막을 형성해 마스크에 묻을 염려가 없다.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 PF42/PA++ #페탈, 13g×2개, 3만5천원. 레이어링 커버 기술로 만들어 두드릴수록 얇게 발리며 건강한 피부로 표현해준다. 물방울 모양 퍼프로 콧방울이나 눈 밑까지 섬세하게 바를 수 있다. 아티스트리 루미너스 하이드라 핏 쿠션 파운데이션 SPF50+/PA+++. 21, 14g×2개, 4만6천원. 크기와 종류가 다양한 11종의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고보습 쿠션 파운데이션. 수분이 풍부하며 피부 진정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컬러 셰이드가 다채롭다는 점이다. 최소 두세 가지 컬러에서부터 펜티 뷰티 바이 세포라처럼 많게는 50가지 컬러를 선보이며 피부타입이 각기 다른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고자 한다. 다가올 가을, 우리 피부를 보다 생기 있고 화사하게 밝혀줄 베이스 메이크업 신제품을 엄선했다. 내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은 무엇일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길 바란다.

위부터)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 SPF20/PA+++. #1.5호, 30ml, 8만9천원대. 실크처럼 부드러운 제형이 우아한 광채를 입혀주는 파운데이션. 한국인이 선호하는 상앗 빛의 1.5호 컬러를 추가했다.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컴플릿 파운데이션. #23W1, 30ml, 15만원대.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다이아 리플렉팅 콤플렉스™가 광채 피부를 완성한다. 스킨케어 효과를 겸비해 생기를 충전하고 주름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모이스처라이징 파운데이션 SPF30/PA++. #BR12, 30ml, 7만9천원. 헬시 글로우 부스터가 들어 있는 촉촉한 텍스처가 장밋빛 피부로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 다양한 피부 톤을 만족시킬 수 있는 10가지 컬러 셰이드를 선보인다. 숨37° 로시크숨마 벨벳 커버 파운데이션 SPF30/PA++. #01호, 30ml, 6만8천원. 피부 친화성이 좋은 에센스 성분을 담아 가볍게 밀착되며 커버력이 탁월한 파운데이션.
위부터) 베네피트 헬로 해피 에어 스틱 파운데이션. #2호 라이트 웜, 8.5g, 4만8천원. 텁텁하거나 뭉치지 않고 얇게 발리며 극도로 가볍게밀착된다. 시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시간이 오래 지나도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고촉촉하게 유지된다. 시코르 엑스퍼트 벨벳커버리지 스틱 파운데이션.#라이트 베이지, 18g, 2만9천원. 공기처럼 가벼운 제형이 피부에 들뜨지 않고 완벽히 밀착된다. 스틱이 물방울 모양이라 콧방울이나 입 주변 등의 국소 부위까지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 오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01 밀크 베이지, 15g, 5만원.얼굴에 미끄러지듯 발리며 감쪽같은 밀착력을 구현하는 스틱 파운데이션. 얼굴 굴곡에 잘 맞도록 커팅한 극세모 브러시가 피부 메이크업을 정교하게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