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ABLE LIPSTICK

올가을 립스틱은 입술에 쫀득하게 달라붙어 압도적인 밀착력을 발휘한다.
립밤처럼 혈색만 돋우거나 입술 전체를 볼드하게 채우거나
컬러 바운더리는 무궁무진하니 취향에 맞는 립스틱을 선택하길.

톰 포드 뷰티 립 블러시 3g, 6만4천원. 미세한 금 입자가 촘촘히 박혀 있는 컬러 립밤. 투명해 보이지만 입술에 바르면 체온에 반응해 생기 있는 핑크 컬러로 변한다. 컬러가 튀지 않고 자연스러워 가볍게 혈색을 돋우고 싶을 때 유용하다.

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매트 #307 루이즈 오렌지, 3.5g, 4만8천원. 살짝 그을린 듯 빈티지한 오렌지 컬러가 오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벨벳 타입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되고, 한 번만 터치해도 선명하게 발색된다.

끌레드뽀 보떼 립스틱 스파클 #103 레전드 레드, 4g, 6만5천원. 활짝 핀 붉은 장미에서 영감 받은 레드 립스틱. 맑고 선명하게 발색해 입술에 강렬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은은한 골드 펄이 들어 있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입술이 반짝인다.

언리시아 글리터리 웨이브 립밤 #N4 크레이버, 4.5g, 1만4천원. 핑크 베이스에 에메랄드, 골드 펄이 섞여 있는 림밥으로 입술에 쫀득하게 달라붙는다. 올리브 오일, 망고 시드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을 유지해준다.  립스틱을 바르고 입술 중앙 위주로 살짝 얹어주면 탕후루처럼 반짝이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메이크업포에버 루즈 아티스트 #204 부블리 푸시아, 3.2g, 3만4천원대. 입술 주름과 각질을 메워 바르고 나면 입술을 블러링 한듯 매끈하게 연출한다. 우아한 와인빛 푸크시아 컬러로 안색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보송한 텍스처로 벨벳처럼 마무리된다.

에스쁘아 노웨어 젠틀 매트 #핑크밋츠캐러멜, 3.7g, 2만원. 캐러멜을 한 방울 섞은 듯 차분한 핑크 컬러로 가을 MLBB의 정석을 보여준다. 부드러운 젤 포뮬러가 입술에 빈틈없이 밀착되고 보송하게 마무리돼 컵이나 마스크에 묻지 않는다.

랑콤 압솔뤼 루즈 인티마뜨 #130 비쥬 코랄, 3.4g, 4만4천원대. 바르는 순간 얼굴에 형광등을 켠 듯 인상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코럴 레드 립스틱. 소프트 매트 포뮬러가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들며, 폭신하게 마무리돼 몽환적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SOFT LIQUID LIP

가을을 앞두고 새로 나온 리퀴드 립스틱은 질감에 관계없이
빈티지한 컬러와 차분한 MLBB 컬러가 여전히 강세다.
특히 브라운이 한 방울 섞인 깊이 있는 컬러가 주를 이뤄
요즘 유행하는 1990년대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힌스 무드인핸서 리퀴드 마뜨 #뉴 퍼스펙티브, 5g, 1만9천원. 가을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모브 핑크 컬러가 매력적인 리퀴드 립스틱. 한 번만 발라도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발색되며 자연스럽게 퍼진다.

세포라 컬렉션 글로스드 #95 북드, 5ml, 1만8천원. 브라운이 약간 섞인 차분한 핑크 컬러의 누드 립글로스. 바를 땐 유리알처럼 투명한 광택이 흐르며, 끈적이지 않고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베니스 컬렉션 #208 선라이즈 오렌지, 6.5ml, 4만7천원대. 해 질 녘 베네치아의 따뜻한 풍경에서 영감 받아 만든 제품. 빛바랜 오렌지 브라운 컬러로 분위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으며, 텍스처가 보송보송해 입술뿐 아니라 아이섀도와 블러셔로도 활용하기 좋다.

어뮤즈 성수동 컬렉션 크림 매트 #01 테라코타, 3.8g, 2만원. 사르르 녹아드는 크림 텍스처로 입술에 편안하게 밀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인의 피부에 잘 어울리는 옅은 살굿빛으로 여릿한 분위기를 낸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177 서울 데이즈, 5g, 3만5천원대. 벨벳 같은 포근한 텍스처가 입술을 부드럽게 감싼다. 시어버터와 석류 추출물이 들어 있어 각질을 가라앉히고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디어달리아 센슈어스 매트 립 수트 #컨피던트, 4ml, 2만6천원. 플럼 컬러가 섞인 탁한 브라운 컬러로 와인을 한 입 머금은 듯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질감이 실크처럼 가벼워 입술에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느낌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