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Y FLUSH

얼굴에 혈색을 더하기 위한 컬러로 코럴과 핑크를 제치고 이번 시즌엔 로지 컬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로지 컬러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보다는 중성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겨 은은한 생기를 불어넣기에 제격이다. 마이클 코어스 쇼에서는 양 볼에 로지 컬러를 넓게 펴 발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노렸는가 하면, 미쏘니 쇼에서는 눈두덩이와 눈 밑에 로지 컬러를 그러데이션해 깊고 매혹적인 눈매를 완성했다. 이처럼 블러셔뿐 아니라 아이 메이크업에도 탁월한 로지 컬러를 어찌 거부할 수 있을까!

에스쁘아 아이섀도우 쿼드 팔레트 로지 컬러

에스쁘아 리얼 쿼드 팔레트. #02 로지 플랫, 7.4g, 2만4천원.

베네피트 미니 블러셔 로지 컬러

베네피트 박스 오 파우더 미니. #슈가밤, 3.5g, 2만4천원.

레어카인드 블러셔 로지 컬러

레어카인드 미니앨범 투고 블러셔. #로지, 10g, 1만6천원.

 

 

GLAM GLOSS

탐스럽게 빛나는 촉촉한 입술은 여성의 매력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촉촉한 글로시 립이 자주 눈에 띄며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를 매혹했다. MSGM 쇼에서는 토마토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글로시 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울라 존슨 쇼에서는 입술 본연의 색을 살린 채 투명한 립글로스를 덧발라 이슬처럼 맑은 윤기가 흐르는 입술을 완성했다. 입술에 유리알처럼 봉긋한 볼륨감을 연출하는 것이 글로스의 장점. 입술이 얇아 고민이라면 강렬한 컬러의 글로스 립으로 도톰한 입술을 연출해보자.

펜디 뷰티 바이 세포라 글로스 밤

펜티 뷰티 바이 세포라 글로스 밤 유니버셜 립 루미나이저. #퍼시, 9ml, 2만8천원.

 

스틸라 플럼핑 립 글로시 립

스틸라 플럼핑 립 글레이즈. #아모르, 3.5ml, 3만2천원.

 

HALF UP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프 업 헤어가 돌아왔다! 일명 반올림머리로 불리는 하프 업 스타일은 모발의 섹션을 나눠 묶는 것만으로 스타일을 변신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이번 시즌 샤넬 쇼에서는 1970년대 소녀를 연상시키는 듯 모발 텍스처를 살린 다음 로 포니테일 반 묶음 헤어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로다테 쇼에서는 모발 전체에 웨이브를 만든 후 모발의 반을 높이 올려 묶은 다음 번을 만들어 경쾌한 하프 업 스타일을 연출했다. 반면 토리 버치 쇼에서는 옆머리를 뒤쪽으로 낮게 묶어 고전적인 룩을 완성했다. 블랑코어와 시몬 로샤 쇼에서는 모발 섹션을 다양하게 나눈 하프 업 스타일 헤어로 마치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독특한 하프 업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59만9천원.

 

아베다 헤어 브러쉬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3만6천원.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헤어 스프레이 볼륨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볼류마이징 스프레이. 150ml, 9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