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마 방향 머리 타는법 드라이 바꾸기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권유로 가르마 방향을 달리했더니 색다른 분위기가 나 만족한 경험이 있지는 않은가? 가르마는 한 끗 차이로 지루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좌우의 비율이나 넘기는 방향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도 과감하고 자유로운 가르마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이 중 가장 눈에 띈 쇼는 단연 포츠 1961. 가르마를 1:9 정도로 과감하게 타고, 옆머리를 앞으로 내려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쇼트커트와 대담한 가르마로 압도적인 스타일을 연출한 샤넬 쇼도 눈여겨볼 만하다. 1:9 비율로 가르마를 타고 슬릭하게 빗어 넘겨 우아한 샤넬 레이디 룩을 완성했다. 지그재그 가르마를 선보인 코페르니 쇼도 흥미롭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트레이트 헤어에 가르마 하나로 색다른 느낌을 살렸다.

가르마는 분위기를 좌우할 뿐 아니라 단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 “머리가 볼륨감 없이 착 달라 붙어 고민이라면 가르마 위치를 바꿔보세요. 뿌리의 볼륨이 봉긋하게 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처음에는 원래 방향으로 넘어가기 쉬우므로 스프레이를 약간 뿌려 고정해주는 것이 좋아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박창대의 조언을 참고하자. 봄을 맞아 분위기 바꿔보고 싶다면 한 끗 차이로 색다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가르마에 주목하길.

 

가르마 방향 머리 타는법 드라이 바꾸기

1 블로블로우 원더레인 헤어 미스트. 100ml, 4만1천8백원. 2 쏘내추럴 올 데이 세팅 헤어 픽서. 80ml, 1만5천원. 3 다비네스 미니 열판 롤 빗. 2만5천원. 4 모로칸오일 텍스처 클레이. 75ml, 3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