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에디터이기 전에 ‘화장품 덕후’로서 새로운 뷰티 브랜드의 론칭 소식은 언제나 설렌다. 뽀아레의 론칭 소식은 더욱 그랬다. 1900년대 초, 파리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폴 뽀아레가 뷰티 브랜드로 부활하다니! 패션 하우스 최초로 향수를 선보일 만큼 새로운 시도를 즐기고 뷰티에도 관심이 지대했던 만큼 그의 이름이 뷰티 브랜드로 재탄생한 것이 어색하지 않다. 제품은 폴 뽀아레의 명성에 걸맞게 엄격하게 선별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라인업 했으며 명품 패션 하우스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답게 패키지 역시 감각적이다. 고급스러운 골드 톤에 가죽을 재현한 듯 독특한 패턴을 입은 아이코닉한 패키지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은 대표 제품인 ‘페이스 컨투어링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모든 여성의 개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에 걸맞게 9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킨케어 라인은 브랜드의 모티프인 화이트 로즈 추출물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엄선한 최고급 원료를 담은 제품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