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아레 루쥬 라휘레. #501, 3g, 8만2천원. 고보습 크림 텍스처로 고급스러운 컬러와 광택을 선사한다.

 

뷰티 에디터이기 전에 ‘화장품 덕후’로서 새로운 뷰티 브랜드의 론칭 소식은 언제나 설렌다. 뽀아레의 론칭 소식은 더욱 그랬다. 1900년대 초, 파리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폴 뽀아레가 뷰티 브랜드로 부활하다니! 패션 하우스 최초로 향수를 선보일 만큼 새로운 시도를 즐기고 뷰티에도 관심이 지대했던 만큼 그의 이름이 뷰티 브랜드로 재탄생한 것이 어색하지 않다. 제품은 폴 뽀아레의 명성에 걸맞게 엄격하게 선별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라인업 했으며 명품 패션 하우스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답게 패키지 역시 감각적이다. 고급스러운 골드 톤에 가죽을 재현한 듯 독특한 패턴을 입은 아이코닉한 패키지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은 대표 제품인 ‘페이스 컨투어링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모든 여성의 개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에 걸맞게 9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킨케어 라인은 브랜드의 모티프인 화이트 로즈 추출물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엄선한 최고급 원료를 담은 제품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