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CARE
헤어 디바이스 사용과 일교차로 인한 열 손상
매일 드라이어와 헤어 아이론을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열이 가해진 모발은 큐티클이 벗겨져 쉽게 건조해진다.
게다가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광변이 발생해 변색되기 쉽다.
드라이어를 사용하기 전,
샴푸 후 타월로 말린 모발에 보호막을 씌워주는 제품을 바르면
열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드라이를 할 땐 90℃ 이하로 온도를 설정하고,
5분 이내에 마치는 것이 적당하다.
잦은 화학적 시술에 따른 단백질 손실
펌과 염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트리트먼트의 중요성을 이미 알 것이다.
화학 제품은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을 손상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단백질이 부족해져 머릿결이 울퉁불퉁해진다.
단백질이 부족한 모발은 일상적인 샴푸나 빗질만으로도 손상을 입기 쉬워
다시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는데에 매우 오래 걸린다.
시술 후 한달간은 일주일에 2-3번
영양이 풍부한 단백질 팩이나 마스크를 사용할 것.
샴푸를 마친 뒤 물기를 짜낸 모발 전체에 고루 바른 후
5~10분가량 그대로 뒀다가 씻어내면 튼튼한 모발을 가꿀 수 있다.
건조해진 날씨로 푸석해진 머릿결
낮 동안 강한 자외선을 그대로 맞다가 밤이면 찬 바람에
노출되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모발이 더욱 쉽게 건조해진다.
이 때, 샴푸 전에 모발을 빗으로 꼼꼼히 빗은 후 미지근한 물에 샴푸를 하면,
흩어져 있던 큐티클이 한 곳으로 모여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샴푸를 끝냈다면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여러 번 덧바르자.
헤어 오일은 유분이 많기 때문에 두피에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모발 끝 위주로 발라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길.
차가운 공기 마찰로 발생하는 정전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함께
찾아온 또 다른 불청객은 바로 정전기.
정전기는 대기 중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하는데,
단백질이 부족해 얇은 모발일수록 더욱 잘 일어난다.
정전기는 주로 외부 활동을 할 때 일어나므로
이때 수시로 뿌리며 관리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 에센스가 도움이 된다.
또한 빗에 의한 마찰로 정전기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음이온을 방출해 모발의 수분 보유력을 유지해주는
빗을 선택하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민감해진 두피
일교차가 커지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진다.
이렇게 되면 두피에 수분과 영양이 적절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수분은 부족하고 피지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이상 현상이 일어난다.
유·수분 불균형이 나타난 두피는 유해 성분을 배제한
천연 성분 샴푸를 사용해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
이때 피지와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트리트먼트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상쾌하게 가꿀 수 있다.
또한 민감한 두피는 습한 환경에 취약하므로
샴푸 후에 구석구석 드라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노폐물이 쌓여 막힌 두피 모공
오랜 시간 외출하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게다가 추운 날씨에 모자를 자주 쓰는 환절기에는 피지까지 과도하게
생성돼 두피 모공이 쉽게 막힌다. 막힌 모공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영양을 과도하게 공급하는 제품보다는
스케일링 효과를 발휘하거나 피지를 조절하는 제품을 선택할 것.
이때 입자가 굵은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지를 부드럽게 녹이는 오일
성분을 함유한 트리트먼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근의 힘이 약해 나타나는 탈모
두피에 수분과 영양이 부족해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탈모!
찬 바람에 자극받은 두피는 모공이 늘어나면서 모발을 잡아주는
모근의 힘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고 가늘어진다.
이럴 때는 두피에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마사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품을 두피에 고루 도포하고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른 뒤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또한 두피를 자극해 열을 내고 탈모를 유발하므로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