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케어

환절기 스킨케어 아벤느

아벤느 클리낭스 클렌징 젤. 400ml, 2만7천원. 과다한 피지를 케어하는 동시에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주는 약산성 젤 클렌저.

 

저자극 클렌징에 답이 있다

계절이 바뀔 때면 기다렸다는 듯 극도로 민감해지는 피부. 특히 요즘처럼 기온 변 화가 심하고 미세먼지와 자외선까지 가세하는 가혹한 외부 자극에 하루 종일 시 달린 피부는 꾸준히 관리해도 쉽사리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 환절기에는 아침 과 저녁의 세안 방법을 달리해 쉽게 예민해지는 피부를 다독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피부 상태에 따라 클렌저를 바꾸는 것!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침에는 가벼운 무스 질감의 폼 클렌저를 이용해 유분이 올라온 T존과 턱선 위주로 닦아낸다. 단, 뾰루지가 생겼거나 양 볼 주위에 울긋불긋한 기미 가 눈에 띈다면 약산성을 띠는 젤 클렌저로 세안하고, 피부 자극이 아주 심할 때 는 가벼운 물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저녁에는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클렌징 밀 크를 얼굴에 부드럽게 펴 발라 원을 그리듯 구석구석 문지르며 메이크업을 지우는데, 이때 조금 공들여 손끝으로 지압하듯 마사지하면 얼굴의 림프순환을 촉진 해 혈색이 한결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후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얼굴에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각질 케어용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피부 결 방향으로 두세 번 반복해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손바닥의 열기를 이용해 얼굴 전체를 지그시 누르며 피부를 정돈하면 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기후나 습도 같은 환경의 변화로 적응력을 잃은 피부가 자칫 예민한 상태로 돌변할 수 있다. 평상시 쓰는 제품 중 피부에 잘 맞는 제품 위주로 바르자. 기초 제품을 꼭 바꿔야 한다면 에탄올, 파라벤, 인공 향과 인공색소 성분이 든 제품은 피하고,성분을 꼼꼼히 따져본 후 선택할 것.

환절기 스킨케어 프레시

프레쉬 플로랄 리커버리 카밍 마스크. 100ml, 8만8천원.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주는 워시 오프 마스크.

환절기 스킨케어 리얼베리어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50ml, 3만8천원. 더 단단하고 촉촉하게 업그레이드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크림.

환절기 스킨케어 파마시

파마시 허니헤일로. 50ml, 5만5천원. 시어버터, 비타민E, 메밀꿀과 식물성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크림

환절기 스킨케어 라프레리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프리미어. 50ml, 69만3천원. 캐비아와 시어버터 성분이 탄력과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제대로 된 크림 하나면 충분하다

최소한의 성분을 함유한 보습제 하나만 잘 골라도 피부는 금세 진정되고 환절기도 거뜬히 버틸 수 있다. 민감성 피부는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약해진 것이 주원인이므로 피부장벽을 회복하는데 주력하면 된다.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보습제.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 크림만 여러 번 덧발라도 다시 태어난 듯 피부가 좋아진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나 토코페롤, 판테놀 등을 함유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배제한 제품 으로 고를 것. 세라마이드처럼 각질층을 튼튼하게 만드는 지방 성분은 피부 안쪽의 무너진 장벽을 복구해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토코페롤 역시 비타민 E 성분으로 지용성 비타민에 속하는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산화를 예방하는 대표 항산화제 성분이다. 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되면서 비타민 B5로 변해 피부 속 수분을 결합시키는 보습제 역할을 하며 각질 주기를 정상화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반면 알코올이나 멘톨 성분을 함유한 토너,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 피부를 따끔거리게 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디 케어

환절기 바디케어 더마비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400ml, 1만7천원.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건조로 인한 일시적 가려움을 완화하고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는 보디로션.

비욘드  딥 모이스처 스무딩 바디 에멀전. 500ml, 4만원. 피부 구성 성분과 닮은 스킨미믹세라마이드 콤플렉스TM가 보습은 물론 피부 장벽까지 튼튼하게 케어한다.

잦은 샤워는 독이다

거울에 비치는 얼굴은 일상적으로 마주하기 때문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지만 몸은 그렇지 않다. 옷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신경이 덜 쓰이는 데다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특히 건조한 팔다리를 제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노화가 촉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만큼은 보디 피부도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샤워와 목욕을 너무 자주 하는 습관은 환절기 건조한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잦은 샤워와 목욕으로 피부 각질층이 파괴되면 수분 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죽은 세포이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지만 건강한 각질까지 제거할 필요는 없다. 각질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다 인위적으로 손상될 경우 수분 손실이 최대 2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자연적으로 복구되는 데도 1~2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 죽은 각질을 무리하게 벗겨내려다 건강한 각질까지 잃고 싶지 않다면 물리적으로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때밀기를 자제하고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보디 워시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씻겨나가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샤워나 목욕 시간은 10분에서 15분이 적당하며, 횟수도 주 2~3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잦은 입욕 역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서 오래 입욕하는 것을 자제하고, 입욕제로는 화학 성분의 배스 버블보다는 천연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릴랙싱 효과와 함께 보습 효과까지 누려보자.

그리고 몸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샤워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보디 에센스나 보디로션 같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세안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데, 욕실에 수증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보습제 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흡수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데다 끈적한 느낌이오래남으므로 조금씩 덜어 몸 곳곳에 마사지하듯 바를것. 보디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편이라면 끈적이거나 미끈거리는 느낌이 덜 하고 보습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크림이나 밤 타입 제품이 알맞다. 단, 피부가 지성이라면 답답할 수도 있으므로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환절기 바디케어

세포라 컬렉션 하이드레이팅 헤어 마스크. 200ml, 2만5천원.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모발 손상과 끊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헤어 마스크.

환절기 바디케어

로이비 데일리 리프레쉬 안티 헤어 로스 컨디셔너. 265ml, 3만9천원. 건조한 모발에수분보습막을 형성해 하루 종일 찰랑이는 헤어로 만들어준다.

환절기 바디케어 엘라스틴

엘라스틴 프로폴리테라 헤어로스컨트롤 인텐시브 리페어 앰플 트리트먼트. 250ml, 2만2천원. 탈모 케어와 손상 헤어 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단백질 트리트먼트 제품.

환절기 바디케어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엑스폴리에이팅 라이트 샴푸. 200ml, 4만1천원. 두피의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깨끗하게 클렌징해 두피와 모발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 샴푸.

 

마스크와 스케일러의 도움을 받아라

환절기를 맞아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에 부스스한 모발까지. 이때 필요한 건 헤어 오일이나 밤, 마스크 그리고 두피 스케일링 아이템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머리카락끼리 마찰을 일으키며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는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모발 끝이 상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일이 아니다. 극손상모라면 평상시에도 건조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공급하고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헤어 오일을 사용해볼 것을 권한다.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의 헤어 오일은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더해 엔젤링으로 반짝이는 건강한 머릿결로 가꿔준다. 진한 밤 타입 제품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참고하자. 매일 오일이나 밤을 사용하기 번거롭다면 일주일에 1~2회, 헤어 마스크를 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모발이 가늘고 약하다면 헤어 마스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특히 손상이 심하거나 극도로 건조하다면 매일 트리트먼트나 린스 대신 마스크를 소량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모발 전체에 마스크를 듬뿍 바르고 10~20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씻어내기만 하면 된다. 점점 힘을 잃고 약해지는 두피, 가려움을 동반한 각질이 고민이라면 두피 스케일러를 활용해보자. 페퍼민트 오일 등을 함유한 두피 스케일러는 샴푸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두피 피지 산화물, 일명 두피 치석을 시원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만 사용해도 두피가 산뜻하고 개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