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지수의 뷰티 룩은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꾸뛰르 립스틱,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525 포에버 셰리로 연출했다.
마치 오랜 시간 공들여 그린 그림처럼
섬세하고 우아한 아우라를 풍기는 지수.
고급스러운 벨벳 피니쉬로 완성되는
디올 포에버 24H 웨어 하이 퍼펙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고르게 정돈한 후,
5 꿀뢰르 꾸뛰르 #649 누드 드레스 아이팔레트의
시머한 누드 톤 컬러로 은은한 아이 섀도를 연출했다.
여기에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090 블랙으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또렷하게 살려 볼륨을 극대화하고
아찔한 컬을 더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깊은 코랄빛 레드의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647 포에버 페미닌을
입술에 발라 매혹적이고 럭셔리한 룩을 선보였다.
지수에게서 느껴지는
소녀와 여인 사이의 오묘한 분위기.
디올 포에버 퍼펙트 쿠션 #0N 뉴트럴을 사용하여
매끈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이는
루미너스 벨벳 피니쉬로 피부 톤을 고르게 정돈한 뒤,
디올 루즈 블러쉬 #250 볼을 양 볼에 발라
사랑스러운 코랄 핑크 컬러로 물들였다.
입술은 차분한 로즈우드 컬러의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525 포에버 셰리를
입술에 스머징하듯 연출해 몽환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레드 립은
새롭게 출시되는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999 포에버 디올로 연출했다.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999 포에버 디올로
입술을 붉게 물들인 지수에게서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999 포에버 디올은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아이코닉한 레드 컬러로
하나만 발라도 얼굴이 화사하게 생기가 돌며
매혹적인 컬러가 선명하게 오래 유지된다.
디올 모노 꿀뢰르 꾸뛰르 #449 듄으로
눈가에 가볍게 음영을 주고,
디올쇼 온 스테이지 라이너 #091 매트 블랙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루즈 디올 포에버 스틱 #999 포에버 디올을
입술에 꽉 채워 풀 립으로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룩을 연출했다.
INTERVIEW with
JISOO
“음악을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의 기운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요.
그 크기가 아주 작더라도,
저에겐 아주 큰 기쁨이 되어줄 거예요.”
마리끌레르와 1년 만에 다시 만났네요. 이번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의 화보에서는 대담함과 우아함을 오가는 지수 씨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어요. 제가 가진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요. 전에 없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이번 디올 뷰티와의 화보가 팬들에게 멋진 선물이 된다면 좋겠어요.
최근 팬들이 받은 또 하나의 선물이 있죠. 블랙핑크의 ‘BORN PINK’ 프로젝트가 시작을 알렸어요. 두 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의 수록곡 ‘Pink Venom’이 8월 19일에 선공개 되었고요. 1년 10개월 만에 나오는 신보이니만큼, 여러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어요. 그중 제일 큰 감정은 역시 기대감이에요. 블랙핑크의 새 앨범을 얼른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어요. 음악은 물론 안무, 의상, 뮤직비디오, 체력 관리까지 섬세하게 노력을 기울였죠. 모두가 블랙핑크의 컴백을
즐겁게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요.
부단한 노력을 쏟아 완성한 결과물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면 누구나 어느 정도 긴장하거나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에요. 이런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수 씨만의 방법이 있나요? 스스로를 믿으며 굳건하게 나아가려 해요. 감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매 순간 할 수 있는 가장 큰 열정을 다하면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덕분인지 많은 것을 이뤄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죠. 며칠 전 데뷔 6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지나온 날들이 지수 씨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켰나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 6년, 연습생 기간을 합치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참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어려운 순간들이 다가와도 곧잘 이겨냈고요. 과거의 저라면 지치고 힘들 법한 일들을 이제는 웃으면서 마주할 수 있어요. 마음에 여유가 생긴 기분이 들어요.
수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달라지지 않은 점이 있다면요? 저 자신과 대화를 자주 나눠요. 지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저여야 하니까요. 그래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제 생각과 감정을 면밀히 살펴왔어요.
하루하루를 바삐 보내면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사람 덕분이에요. 예전에는 모든 짐을 혼자서 안고 가려 했다면, 요즘은 곁에 있는 사람들과 그 무게를 나누며 의지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중이에요. 저를 아낌없이 응원하고,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이들에게서 큰 힘을 얻고 있어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사랑은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 중 하나예요. 팬들과 함께할 때 무척 즐겁고 그 시간이 저를 치유해주거든요. 그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티스트 지수, 그리고 인간 김지수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어떤 사람이고 싶어요? 진짜 저를 가린 채 좋은 면만 드러내진 않을 거예요. 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존재라면 솔직하게 마주하고 싶거든요. 누가 봐도 투명할 정도로요. 그래서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상대에게 제 진심이 오롯이 닿게 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요. 요즘은 어색하고 부끄럽더라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에요.(웃음)
사랑받고,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아티스트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해요. 수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는 지수 씨가 요즘 가장 애정을 쏟는 대상은 무엇인가요? 저 자신을 잘 돌보고 보듬으려 해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거나 슬플 때면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없어 무기력해지기도 하거든요. 제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저를 계속 단단하게 만들어갈 거예요.
마리끌레르와 진행했던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타고난 노력가’라고 말한 일이 떠오르네요. 노력을 더하며 언젠가 꼭 시도해보고 싶은 것을 하나만 꼽는다면 뭔가요? 수영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블랙핑크 멤버 중 저만 수영을 못 해서 아쉬운 적이 진짜 많거든요.(웃음) 마음에 항상 품고 있던 과제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보려고요.
올해가 가기 전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올해는 무엇보다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려 해요. 컴백을 준비하며 지난 봄과 여름을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하며 보냈어요. 그렇게 완성한 새 앨범이 곧 공개되고, 10월에는 월드 투어가 시작되잖아요. 2022년의 남은 날들을 재미있고 뜻깊은 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을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의 기운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요. 그 크기가 아주 작더라도, 저에겐 아주 큰 기쁨이 되어줄 거예요.
새 음악으로 월드 투어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세계 곳곳의 관객을 마주한 순간, 어떤 말을 건네고 싶어요? 너무 보고 싶었다고,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이야기할 거예요. 그다음에 물어보고 싶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