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STY AT NIGHT
낙엽색에 가까운 어두운 입술과 수분 젤의 촉촉한 질감으로 영화 <박쥐> 속 뱀파이어 여인의 끝없는 갈증을 표현했다. 입술은 입생 로랑 뷰티의 따뚜아쥬 꾸뛰르 벨벳 틴트 #211 칠리 인사이트먼트를 얇은 립 브러시에 묻혀 윤곽을잡은 다음 같은 컬러로 안쪽을 빈틈없이 채워 연출했다. 물에 젖은 듯한 얼굴은 알로에 젤을 스패출러로 두껍게 얹듯질감을 살려 발랐다.
DREAM, DARK DREAM
몽환적인 파스텔 톤 눈매와 강렬한 검은 입술의 대비가 만들어낸 신비로운 얼굴. 눈에는 발렌티노 뷰티의 아이 투 치크 #01본 인 로마를 아이홀 주위로 넓게 바른 뒤 구찌 뷰티의 팔레트 드 보떼 데 쥬 아이섀도우 플로랄의 하늘색을 눈머리에만 발라 블렌딩했다. 페이턴트 레더처럼 빛나는 검은 입술은 맥의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 컬러 #캐비아를 바른 뒤 투명한 립글로스를 덧발라 완성했다.
CHILLY GIRL
두 눈을 감춘 창백하고 무표정한 얼굴에 보랏빛 입술이 스산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핑크와 퍼플 투톤 립은 디올 뷰티의 백스테이지 립 팔레트 #001 중 핑크와 블러쉬 컬러를 섞어 바탕색을 칠한 다음 버건디와 베리 컬러를 중앙에 덧발라 연출했다. 컬러의 경계는 총알 모양의 아이섀도 브러시로 문질러 그라데이션하면 한결 자연스럽다.
CORPSE BRIDE
팀 버튼의 영화 <유령신부> 속 ‘에밀리’를 모티프로 한 뷰티 룩. 창백한 두 볼에 나스의 블러셔 #어로우즈드를 세로로 길게 발라 얼어붙은 듯한 얼굴을 표현했다. 입술은 짙은 보랏빛을 띠는 지방시 뷰티의 르 루즈 #218 바이올렛 오데셔스를 립 브러시에 묻혀 입술 전체에 러프하게 바른 뒤 펜티뷰티의 플라이펜슬 롱웨어 아이라이너 #커즈 아임 블랙으로 입술 라인을 스케치하듯 그려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