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가 말랑말랑
푸푸몬스터 펫 수딩 젤
얼음판처럼 차갑고 딱딱한 아스팔트 길을 걸으며 손상된 피모와 발 젤리가 걱정이라면 더마클레라 특허 성분이 자극 없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가꿔주는 반려동물 전용 수딩 젤을 발라주자. 아모레퍼시픽에서 야심 차게 론칭한 비건 펫 케어 브랜드의 제품으로 동물실험 원료를 배제하고, 사람보다 얇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반려동물의 피부를 위해 pH 중성 포뮬러로 배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0ml, 1만8천원.
사람은 머릿발, 강아지는 털발
펫티저 디 쉐딩 퍼플 & 그레이
고통 없이 엉킨 머리를 말끔하게 빗을 수 있는 빗으로 유명한 탱글티저에서 반려견을 위한 브러시 브랜드를 론칭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철제 브러시는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쉽게 녹슬어 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데, 펫티저의 제품은 탄성 있는 플라스틱 재질에 길이가 다양한 브러시 모를 조합해 피부에 닿아도 아프지 않으며 보관 또한 용이하다. 털이 길고 많이 빠진다면 디 쉐딩 제품을, 털이 얇고 잘 엉킨다면 디 탱글링 제품을 추천한다. 2만7천원.
꼬순내 vs 구린내
플로리스클린 펫키스트 퀸즈가든
내 코에 궁둥이를 들이미는 우리 아기 몸에서 꼬순내가 아니라 구린내가 난다면 펫 미스트를 권한다. 꿀, 우유 등 자연 유래 성분과 판테놀을 배합해 반려동물의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윤기를 부여하며 피부 장벽 강화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자극적이지 않아 걱정 없이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여기에 식물에서 추출한 로즈와 파촐리 향을 더해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제공한다. 300ml, 2만1천원.
우리 같이 쓸까
이솝 애니멀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과 똑같이 연구하고 개발해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 상품 사용 설명서에도 ‘누가 사용하는 것인가요? 동물, 털이 많은 사람!’이라고 적혀 있을 만큼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물의 피부는 사람보다 예민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동물용 비누가 사람이 쓰지 못할 만큼 자극적이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개발했다. 투명한 젤 타입이지만, 적은 양만 덜어도 비빌수록 촉촉한 거품이 풍성하게 이는 것이 강점. 순한 식물성 성분을 함유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도 안심하고 씻길 수 있다. 500ml, 4만7천원.
향기난다고양, 아름답다개
산타 마리아 노벨라 데오도란트 알 프로푸마 디 무스치오
나는 못 써도 아이한테는 좀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 매일 씻길 수는 없지만, 항상 향기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추천한다. 일주일에 1~2회,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2~3회 분사하면 건조해 엉킨 털을 촉촉하게 정돈해주고, 모근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은은한 향기로 바꿔준다. 무엇보다 알코올을 첨가하지 않은 워터 베이스라 피부와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도 이상 무! 로사(로즈 향)는 #고양이집사, 디 무스치오(머스크 향)는 #개엄마들의 최애템이다. 150ml, 2만5천원대.
칙, 쓱, 끝!
키엘 커들리 코트 클렌징 스프리츠
활동량이 많아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다녀오거나, 시도 때도 없이 사고를 쳐 씻길 때마다 피부가 자극이 되지는 않을까 염려된다면 주목! 이럴 때는 물로 세정할 필요 없이 ‘칙’ 뿌려서 ‘쓱’ 닦아주기만 하면 ‘끝’나는 반려견 전용 스프레이 세정제를 추천한다. 캐머마일 꽃 추출물을 함유해 반려견의 털을 순하게 세정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 기능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춰 카페 등 애견 동반 공간을 찾거나, 함께 여행 갈 때 챙겨 가기에 제격이다. 250ml, 2만9천원대.
※화보에 등장한 사랑이는 가족 동반하에 안전 수칙을 지킨 촬영장에서 스트레스 없이 짧은 시간 촬영을 마친 후 간식을 맛있게 먹으며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