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 TYPE

지성 & 민감성 피부

모델 소유정

TROUBLE 환절기에 갑자기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졌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오돌토돌한 두드러기가 올라온다. 그 이후에는 두드러기가 착색된 것처럼 피부 톤이 탁해지고 피부에 무언가 닿는 감각이 아주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예민해진다.

HOW-TO 3백65일 중 3백 일은 피부가 예민할 정도로 타고난 민감성 피부인데, 특히 환절기에는 총체적 난국을 맞는다. 예전에는 되직한 질감의 기능성 제품으로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보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피부 휴식기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피부과에서 피지 조절제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피부의 가려운 증상과 과도한 유분을 줄인 뒤, 스킨케어는 필요한 성분만 최소한으로 들어 있는 로션이나 마스크팩 하나만으로 마무리한다. 이때 로션을 너무 두껍게 바르면 각질이 불어 피부에 스며들지 않으므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듯이 공들여 아주 얇게 바르는 것이 관건이다.

RECOMMEND 피부가 달아올라 열감이 느껴질 땐 아비브의 히알루론 스티커 껌딱지 시트 마스크를 사용한다. 쿨링감이 적당히 느껴져 시원하고, 시트가 아주 얇아 피부에 에센스가 바로 밀착되는 느낌도 매우 만족스럽다. 마무리로 바르는 싸이닉 더 심플 데일리 로션은 기본적인 성분만 담은 로션이라 나처럼 극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하기에 무난하다.

 

1 아비브 히알루론 스티커 껌딱지 시트 마스크. 1매, 4천원. 2 싸이닉 더 심플 데일리 로션. 145ml, 1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