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오 드 퍼퓸. 50ml, 8만9천원대.

영국 런던의 윔블던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 SW19은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의 시간을 다섯 가지 향으로 그렸다. 이 중 시그니처 향수인 ‘미드나잇’은 코끝을 스치는 파우더리한 머스크 향이 달콤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 짙은 어둠이 드리운 자정 무렵 달빛 아래 불어오는 바람과 이슬 맺힌 나무 향을 떠올리게 한다. 잔잔하게 풍겨오는 화이트 머스크 향이 살냄새처럼 편안하게 느껴져 계속 맡고 싶게 만드는 향기. 조향사 마리안 나로키 사바티에(Marianne Nawrocki Sabatier)는 향수의 본고장 프랑스 그라스에서 익힌 조향법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해 미드나잇 향수에 온전히 담았다.

문의 1660-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