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형태로 다듬은 투명한 연장 네일 팁에 입자가 작은 펄을 고르게 올렸다.
달콤한 무언가를 베어 먹은 듯, 농밀한 붉은빛을 띤 입술. 굵은 설탕 알갱이가 잔뜩 든 러쉬 버블검에 지방시 뷰티 르 로즈 퍼펙토 리퀴드 밤 #루즈 그레네를 얹어 설탕 코팅이 막 녹은 듯한 재미있는 텍스처를 완성했다.
어딘가를 무심히 바라보는 눈에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은 눈물이 가득 고여 있다. 시미헤이즈 뷰티의 AM/PM 아이섀도우 팔레트 #03 밀키 웨이의 블랙 컬러를 촉촉한 제형의 시미헤이즈 뷰티 루나립 젤 #03 에리즈와 섞어 눈두덩이에 겹겹이 쌓아 올리듯 발라 얼룩진 느낌을 연출했다. 언더 래시 라인에도 뭉툭한 면봉 끝으로 음영을 주듯 번진 느낌으로 그렸다.
눈빛 하나에 수많은 감정이 담겼다. 눈 아래 반짝이는 점은 시미헤이즈 뷰티 아이플레이팩으로 눈물점처럼 연출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유일하게 빛을 내는 건 그녀의 얼굴뿐. 메이크업포에버 스타릿 다이아몬드 파우더 #101 화이트를 얼굴 전체에 흩날리듯 뿌리고, 눈두덩이에는 다양한 입자를 지닌 메탈릭한 컬러의 네일아트용 글리터를 도톰히 얹어 입체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