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바이레드 러브빔 블러 치크 #01 체리 블러. 4.3g, 1만3천원.

LILYBYRED

LUV BEAM BLUR CHEEK

흰 기가 감도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는 유분을 없애주는 동시에 생기를 더하는 효과가 있어 애정하는 뷰티 아이템 중 하나다. 부드러운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혀 콧등과 볼 중앙에 톡톡 두드리면 칙칙하던 안색이 금세 환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릴리바이레드의 ‘러브빔 블러 치크’ #01 체리 블러는 차가운 느낌의 핑크 컬러라 쿨 톤인 내 피부에 잘 어울려 아주 좋아한다. 우유를 탄 듯 보송한 핑크빛이 감도는데 손으로 대충 펴 발라도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색하는 것이 강점이다. 워낙 컬러가 은은해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베이스 컬러로 활용해도 잘 어울린다. 볼에 바른 뒤 남은 양으로 콧등과 눈가까지 쓸어주면, 퇴근 후 데이트할 때 유난히 사랑스러워 보인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지도!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