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스킨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얇게 펴 바르고 디올스킨 누드 에어 파우더 컴팩트를 덧발라 매끄러운 피부로 표현했다. 디올쇼 브로우 스타일러 #001을 이용해 눈썹 사이사이를 자연스럽게 메우는 느낌으로 눈썹을 그린 후 디올쇼 아트 펜 #095로 아이라인을 꼬리를 길게 빼 올려 그렸다. 입술에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499 씨엘 로즈를 입술 안쪽에만 발라 생기를 더했다.
긴 웨이브 헤어를 휘날리며 우아한 원피스에 힐을 신고 등장할 줄 알았던 신세경은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이라 매일 새벽에나 일이 끝난다는 그녀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메이크업 룸에 들어간 이후 수다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뷰티 화보 촬영은 오랜만이라 긴장된다면서도 단 4시간 만에 촬영을 끝낸 그녀와 마주 앉았다. 메이크업에 따라 팔색조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그녀를 보고 난 후라 묻고 싶은 게 많았다.
디올스킨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을 바른 얼굴에 디올스킨 누드 에어 루스 파우더를 발라 보송보송한 피부로 표현했다. 디올 어딕트 잇-래시 블랙 마스카라 #092를 속눈썹과 아랫눈썹에 꼼꼼하게 발라 눈이 더 크고 동그래 보이게 했다. 입술은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754 팡도르를 입술선을 따라 꼼꼼하게 발라 도톰하게 연출했다.
디올스킨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을 바른 얼굴에 디올 글로우 맥시마이저를 덧발라 윤기 있고 빛나는 피부를 연출했다. 눈썹은 원래 눈썹보다 좀 길게 아치형으로 그리고, 디올쇼 아트 펜 #095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얇게 그렸다. 아이섀도는 디올 5 꿀뢰르 #539 중 은은한 펄감이 도는 진줏빛 컬러를 눈두덩에 펴 발라 음영을 주고, 입술은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575 원더랜드를 발라 핑크빛으로 연출했다.
오늘 밝은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더욱 기대된다. 그간 슬프고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여주인공을 많이 연기했는데 오랜만에 밝은 역할을 맡게 되었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개그우먼 지망생이지만 개그감은 하수인 인물로 등장한다. 실제 성격이 흥이 많은 편이라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내가 웃음을 줄 수 있다니 나도 기대가 된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래 여배우로서 자기관리를 잘하고 있는 편이다.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나?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다. 어떤 것이 계기가 됐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점점 스트레스나 피로를 스스로 푸는 법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어도 빨리 해독해버린다. 특히 이번 역할은 밝은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한다.
오늘 보니 어떤 메이크업 룩도 잘 어울리더라. 평소에는 메이크업을 직접 하나? 기본적인 건 혼자서 한다. 메이크업을 받을 때 유심히 관찰하고, 집에서 따라 해보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제품은 직접 구입해 사용한다. 하지만 짙은 메이크업은 좋아하지 않는다.
꼭 가지고 다니는 뷰티 아이템이 있나? 비비크림과 립밤은 필수다. 입술은 건조한 편이라 수시로 립밤을 바르고, 콤팩트를 덧바르기보다 비비크림을 다시 발라 메이크업을 수정한다.
얼굴에 디올스킨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디올스킨 누드 컨실러로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했다. 눈썹 앞머리를 마스카라 봉으로 빗어 결을 살리고, 눈두덩에 아이 리바이버 팔레트의 다양한 아이섀도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했다. 이때 눈두덩에 짙은 컬러를 펴 바르고 밝은 베이지색을 눈두덩 중앙에 덧발라 포인트를 주었다. 디올 어딕트 잇-라인 #099를 이용해 언더라인에도 꼼꼼하게 그리고,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090 마스카라를 덧발랐다. 입술은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551 아방뛰르를 소량만 덜어 얇게 펴 발랐다.
피부는 디올스킨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만 발라 투명하고 깨끗하게 표현했다. 눈썹은 사이사이를 디올쇼 브로우 스타일러 #001로 자연스럽게 메우고, 눈두덩에 아이 리바이버 팔레트의 옅은 살굿빛 아이섀도를 펴 발랐다. 전체적으로 반짝임을 강조하기 위해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를 입술과 눈두덩에 살짝 덧발랐다.
디올스킨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이용해 원래 피부보다 밝고 하얗게 연출했다. 눈썹은 눈썹산을 살려 도톰하게 그려 포인트를 주었는데, 먼저 디올쇼 브로우 스타일러 #001을 이용해 눈썹 모양을 그린 후, 5 꿀뢰르 #156의 짙은 갈색 아이섀도로 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 그렸다. 속눈썹은 뷰러로 컬한 후,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090 마스카라를 발랐다. 입술은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229 베이지 파씨옹을 발라 누드 베이지 톤으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자신이 직접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피부 표현! 특히 컨실러로 잡티는 완벽하게 가려야 한다.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나기도 하나? 물론이다! 피부가 얇고 무척 민감한 편이다.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먹을 때는 마음껏 먹는다.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건강하고 힘도 난다. 쉬고 싶을 때는 그냥 한없이 늘어져 쉰다. 완급을 조절해야 몸도 밸런스가 유지되는 것 같다.
요즘 다이어트 중인가? 오늘은 샐러드를 먹던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 조절이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무조건 굶지는 않는다. 토마토나 달걀, 몸에 좋은 채소가 많이 든 샐러드를 챙겨 먹는다.
디올의 뮤즈로 오늘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소화했다. 어떤 컬러가 가장 신세경을 여자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은가? 글쎄, 어느 것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다. 배우는 역할에 맞게 변신하는 직업이다. 그러다 보니, 상황에 따라 혹은 배역에 따라 컬러에 변화를 준다.
더 아름다워지고 싶고, 예뻐 보이고 싶은 건 여배우도 마찬가지 아닌가. 신세경이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좀 추상적인 대답이 될 수 있겠지만, 행복한 마음이 바탕이 돼야 아름다움을 완성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도 결국 행복하게 즐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진심으로 기분 좋고 행복해야 아름다움이 표출되는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럴 듯하다.
뷰티에 관한 조언이 필요할 때 주로 누구에게 도움을 받나? 아직 뷰티에 관한 판단을 하는 데 미숙하다. 특히 드라마 캐릭터에 맞는 메이크업이나 헤어를 고민할 때는 지금 다니는 숍 스태프들에게 많이 물어본다. 그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