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장미, 재스민, 라벤더 등 싱그러운 꽃이 만개하고,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프랑스 남부 도시 그라스. 영화 <향수>의 배경이 된 곳이자, 전 세계 유명한 향수들의 탄생지이기도 한 그라스에서는 마시는 공기조차 다르게 느껴진다. 특히 집집마다 자리한 작은 꽃밭부터 길거리에 핀 이름 모를 풀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곳은 샤넬 N°5 향수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5월, 그라스 지방에 장미가 한창 만개하던 시기에 한예슬과 함께 그라스를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샤넬 N°5 로(L’EAU)는 매일 사용해도 그날의 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여성스러운 잔향이 매력적이죠.”_배우 한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