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댄서, 모니카와 노제가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함께 <마리끌레르> 11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모니카와 노제는 발렌시아가의 봄 22 컬렉션 룩과 함께 발렌시아가의 아이코닉한 BB 모노그램과 빈티지 로고 디테일을 절묘하게 재해석하여 구찌의 아이템에 컨셉추얼하게 녹여낸 더 해커 프로젝트(The Hacker Project)를 자신들만의 무드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트랙 수트 재킷과 팬츠, 맥시 바이커 레더 코트, 체크 울 코트 등을 더 해커 프로젝트의 그라피티가 돋보이는 토트백, 더플백과 호보백 등 다양한 무드의 백과 매치한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노제는 ‘Hey Mama’ 챌린지 열풍에 대해 ‘이 정도 반응을 얻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요즘 많은 분이 따라 해주시고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걸 보면서 새삼 실감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안무를 따라 한 이들 중 ‘노이로제 홍현희 씨가 기억에 남는다. 춤뿐 아니라 스타일과 애티튜드, 표정, 말투까지 똑같다. 제 마음 속 1등이다’고 답했다. 대화의 말미에는 ‘제가 댄서인데도 소극적인 면이 많다. 그래서 자신을 제대로 분출할 줄 아는 이들을 늘 선망해왔다. 언제가 자유롭게, 온전히 춤으로 저를 드러내보고 싶다’며 댄서로서 지향하는 바를 고백하기도 했다.
모니카는 최근 늘어난 인기에 대해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다. 엄청난 관심 덕분에 특별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잘 돌려드리고 싶은데 아직은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말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스우파>에 감사하는 건 과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댄스 신에서 과정을 응원 받는 건 드문 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과정을 의미 있게 생각해주면, 지금까지 버텨온 데 대해 인정 받는 기분이 든다’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또 앞으로 댄스 신의 방향성에 대해 ‘선택의 자유가 있는 신이었으면 좋겠다. 사랑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예술 작품을 내놓지 않고, 조회수와 좋아요에 흔들리지 않는 풍토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며 깊은 생각을 내비쳤다.
댄스 신을 확장시키는 모니카와 노제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마리끌레르> 11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 (www.marieclaire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