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TV 의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한인 이민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로,
서사는 물론 스케일과 영상미까지
초대형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내외 비평 사이트, 언론을 통해
‘파친코’에 대한 극찬 후기들이 공개되며 기대가 높았죠.

25일 3편까지 공개된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도 작품의 높은 완성도는 물론
‘파친코’가 보여주는 한국과 재일교포의
가슴 아픈 역사의 의미에 대한
리뷰를 쏟아내고 있죠.

 

울림이 큰 이야기를 전달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많습니다.

한국 최초의 오스카 연기상을 탄 윤여정이나
이미 한류스타로 널리 알려진
이민호의 존재감은 기대치를 넘습니다.

베테랑 배우들만큼이나
신예,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활약도 큰 ‘파친코’입니다.

 

파친코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애플TV에서 선보이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인 ‘파친코’는
제작진이 출연진 캐스팅을 하며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이름이 난 배우들이든, 무명배우든
배역에 꼭 맞는 배우를 찾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파친코’에는 낯설지만,
그래서 더 생생한 얼굴의 배우들이 돋보입니다.

 

가장 먼저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입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인 김민하는
독립영화, 드라마 ‘학교2017’ ‘검법남녀’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리던 신예였죠.
‘파친코’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파친코 김민하

오묘한 분위기와 눈빛이 시선을 끕니다.
김민하는 순수하면서도 당찬,
강인한 생명력이 선자를 섬세하게 그려내죠.
코고나다 감독은
“오디션 영상을 보며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라고 평했습니다.

 

김민하는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갖춰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을 잇는 글로벌 루키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데뷔까지 이룬 김민하가 앞으로는
더욱 넓은 무대에서 활약하게 되지 않을까요.

 

또 백이삭 역할의 노상현도 눈길을 끕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배를 타고
영도, 선자의 집에 온 청년.

선자의 정성스러운 간호를 받고 기운을 차린 그는,
선자에게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됩니다.

공개된 3회까지는 선자와의 인연이
시작되는 모습까지 나오지만
원작의 내용상 선자의 새 인생을
함께 하게 될 인물이므로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인물입니다.

 

조선에 나타난 밀라노 모델 같은 분위기.
노상현은 패션,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독립영화, 웹드라마 ‘엑스엑스’ 등을 거쳤습니다.

해외 유학 생활을 하면서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갖췄다고 하네요.

‘파친코’에 이어 올해 방송된
JTBC 드라마 ‘피타는 연애’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새로운 모습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또 어린 선자를 연기한 전유나 역시
분량은 크지 않지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죠.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시대의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선자의 성장서사의 시작을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죠.

 

선자의 어머니 양진 역할을 연기한 정인지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파친코’의 문을 열었습니다.
끝없는 가난, 일제의 압박을 견디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시기,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양진을 연기했습니다.

딸 선자를 향한 헌신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기죠.

 

뮤지컬 배우 정인지가 연기했습니다.
아역으로 데뷔한 정인지는
연극, 뮤지컬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죠.
뮤지컬 ‘광주’ ‘마리퀴리’ ‘난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위대한 캣츠비’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습니다.

2001년 ‘학교4’와 단막극 등에 출연한 적이 있고,
드라마는 ‘파친코’가 거의 20년만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배우들을 만나는 재미와 함께
강렬한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있는 ‘파친코’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이슈를 선사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