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다양한 코스튬과 퍼레이드로 축제는 잠시,
이태원역 근처 내리막길 골목에서
수많은 사람이 몰려 압사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구조대원과
시민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150명이 넘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이
순식간에 생명을 잃은 이 참사에
허망함과 슬픔만 흐르고 있습니다.
연예계도
애도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핼러윈 파티를 취소했습니다.
또 많은 연예인들과 유튜버들도
핼러윈과 관련된 영상을 삭제하거나
취소했습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일우는 일본 팬미팅을 취소했고
장윤정과 이찬원,
영탁은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Mnet 스트릿맨파이터 제작진도
11월1일 예정된
생방송 파이널 경연을 취소하고
향후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 방송사들도
주말 예능도 대거 결방,
뉴스특보를 편성했습니다.
‘돌싱외전2’ ‘뜨겁게 안녕’ 등도
첫방송 일정을 연기하고
많은 이들의 슬픔에 동참했습니다.
컴백을 앞두고 있던 가수 첸,
용준형, 정은지,
아이칠린, 드리핀 등이
컴백일정을 조율하거나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배우 이지한이
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일도 있었습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 새출발한 이지한.
그는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되는 등
활동을 막 펼치려던 이때
가족과 동료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부상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돌봐주세요.”
“어떻게 위로를 건내고
어떤말로 추모하여야 할지조차 막막합니다.
그저 마음이 너무 아플 뿐 입니다.
한편으론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서로. 돌아보고 괜찮은지
살펴봐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