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에버랜드에서
가장 핫한 판다 푸바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입니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 아이바오의 첫 새끼로
2020년 7월에 한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지난 7월 7일에는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제 막 생후 80일이 넘은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가 4kg이 훌쩍 넘었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는
이 쌍둥이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1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4쌍의 이름 후보를 놓고
10월 6일까지 최종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4쌍의 이름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밍바오•랑바오(명랑한 보물들)
루이바오•후이바오(건강하고 지혜로운 보물들)
밍바오•링바오(옥구슬처럼 곱고 밝은 보물들)
링바오•롱바오(영롱한 보물들)

모두 보물을 뜻하는
‘바오’ 돌림을 그대로 썼습니다.

에버랜드가 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를 시작하면서
무려 4만 개가 넘는 이름이 접수됐는데요.

에버랜드는 이 이름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쌍둥이 판다와 어울리는지
발음하기 쉬운지
의미는 좋은지 등을 고려해
10쌍의 이름을 추렸습니다.

그렇게 지난 20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4쌍이 공개된 것입니다.

투표는 에버랜드 누리집과 판다월드 현장,
네이버 오픈톡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새끼 판다들이
100일을 맞이하는 시기인
10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