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선수 부상 재활 과정과 컨디션 등을 점검한 후 ‘팀 코리아’ 최종 명단을 확정 지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새로 합류한 9명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꾸려졌는데요.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KBO는 지난 2월 발표한 예비 명단에서 9명을 교체하며 대폭 수정을 감행했습니다.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나균안(롯데)을 포함해 김도영(KIA), 김영규(NC), 김윤식(LG), 김휘집, 이주형(키움), 박승규(상무), 이승현(삼성), 최승용(두산)이 명단에서 제외됐죠. 대신 김성윤(삼성), 나승엽(롯데), 박성한, 이로운,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이유찬(두산), 조세진, 추재현(상무)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한편, 팀 코리아는 3월 17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