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8일(수)에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전시 기간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12월 1일(일)까지 계속 전시를 만나볼 수 있죠.

UGO RONDINONE. BURN TO SHINE. 2024.4.6. - 12.1.
© 뮤지엄 산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뮤지엄 산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인 우고 론디노네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입니다. 죽음과 부활의 끊임없는 순환을 반복하며 ‘빛나기 위해 타오르는(BURN TO SHINE)’는 신화 속 불사조처럼, 순환하는 삶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론디노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죠.

'BURN TO SHINE' 전시 전경
© 뮤지엄 산

‘BURN TO SHINE’ 전은 개최 이후 현재까지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자연 속에 고요히 자리해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인 뮤지엄 산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삶과 죽음의 순환 등 론디노네의 작품이 담고 있는 철학과 메시지를 잘 드러낸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전시 연장도 이러한 호평에 힘 입어 결정되었습니다.

'BURN TO SHINE' 전시 전경
© 뮤지엄 산

뮤지엄 산은 전시 연장과 함께 도록도 9월 발간할 예정입니다. 전시의 전경과 더불어 뮤지엄 산을 둘러싼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까지 담아내는 구성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깊이 있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시 연계 음악회 등 관람객에게 더 풍성한 관람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행사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BURN TO SHINE'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모습
© 뮤지엄 산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BURN TO SHINE’과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뮤지엄 산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