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 패션

ⒸHONG JANG HYUN

웨딩사진 패션

Ⓒ RYU KYUNG YOON

박샤샤 프로듀서 & 서형우 영상감독

박샤샤 사진가 홍장현의 글로벌 매니저 겸 해외 프로듀서로 오래 일했다. 함께 일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의 클래식한 흑백 인물 사진을 무척 좋아한다. 웨딩 사진은 사적인 촬영이라 부탁하기를 망설이고 있던 차에 “샤샤의 결혼사진은 당연히 내가 찍어줘야죠”라며 홍장현이 먼저 제안했다. 그 덕분에 결혼식 컨셉트인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에 부합하는 행복한 결말의 동화가 연상되는 이미지가 완성됐다. 결혼식 당일에는 아름다운 톤을 잘 포착하는 사진가 류경윤에게 촬영을 부탁했다. 식장을 예약하고 바로 류경윤의 스케줄을 확인했을 만큼 그녀의 사진을 좋아한다. 올해 5월 5일 결혼식을 올린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웨딩 베뉴에 검은 천을 내리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웨딩 사진을 한 번 더 촬영했다. 드레스는 뉴욕의 베라 왕에서 골랐고, 10개월 동안 네 번의 피팅을 거쳐 베일과 함께 제작해 입었다. 남편의 스타일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 정혜진 대표가 맡아줬는데, 원하는 수트 스타일이 확고한 남편의 안경과 양말까지 섬세하게 스타일링해주어 무척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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