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글이나 시퀸 같은 화려한 소재가 디스코 무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편견을 버려야 할 때다. 새 시즌 어깨선에 닿을 듯 과장된 길이에 뾰족한 형태를 지닌 디스코 칼라가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디스코 무드의 부활을 예고했으니까! 빅토리아 베컴과 루이 비통, 로에베의 컬렉션 피스가 대표적인 예로, 모두 모던한 재킷과 어우러지며 지금껏 볼 수 없던 우아한 무드를 구현한 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