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미우(Miu Miu)와 전 세계적인 여성 감독들이 함께하는 우먼스 테일(Women’s Tales) 시리즈가 21번째를 맞았다.
우먼스 테일(Women’s Tales)은
미우미우(Miu Miu)가 2001년부터
전 세계 여성 감독들과
함께하고 있는 필름 프로젝트다.
지난 2월 23일,
우먼스 테일(Women’s Tales)의
21번째 작품이 공개됐다.
이번 단편영화의 감독은
<세노리타>(2011)와
<사랑의 언어>(2019)를 발표하며
독자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 중인
이사벨 산도발(Isabel Sandoval).
그가 직접 각본과 편집까지
맡아 화제가 된
샹그릴라(Shangri-La)는
현실 세계와 떨어진 상상의 공간인
지상 낙원을 의미한다.
그는 미국 이민자들이 겪은 현실을
트렌스젠더이자 유색인종인
감독 자신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편견 없는 유토피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영화는 대공황 시대의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한다.
고해실 안, 본인의 생각을
털어놓는 여자와
이를 경청하는 남자.
다른 인종 간의
결혼이 금지되었던 시기
백인 미국인 연인을 향해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는
여자의 진심에 주목해보자.
자유롭게 사랑하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은
마치 미우미우 컬렉션의
판타지를 보는 듯하다.
의상은 여성으로서의 잠재력이
담긴 하나의 표현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는 산도발 감독.
우먼스 테일의 21번째 작품,
샹그릴라(Shangri-La)와 더불어
이사벨 산도발 감독과의 인터뷰는
미우미우 닷컴과
미우미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