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는 사계절 내내,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선글라스를 쓰는 게 어색하지 않지만
그래도 선글라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은 단연코 여름이다.
햇빛이 길고 강하게 쏟아지는 만큼
예쁜 선글라스를 쓸 수 있는 시간도 길어지니까!
하지만 막상 꺼내고 보니
유행이 지난 것 같다면
셀럽들의 선글라스를 눈 여겨 보길.

 


엘사 호스크

갖가지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모두 갖고 있는 듯한 엘사 호스크.
그 중에서도 캐주얼한 티셔츠와 데님 팬츠처럼
매우 일상적인 룩에 매치한 볼드한
선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살짝 브라운 빛이 감도는 렌즈와
두꺼운 프레임의 매치가 글래머러스한
이 선글라스는 엘사 호스크와
대니시 아이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퍼 클루스(Christopher Cloos)가
컬래버레이션한 아이템.

벨라 하디드

Y2K룩 장인 벨라 하디드답게 가늘고
스포티한 고글 형태의 선글라스를 선택해
레트로 무드를 놓치지 않았다.
베르사체의 트랙 슈트, 화이트 탱크 톱,
헤드 셋과 편안한 운동화, 캔버스 백까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서 여행이나
출장 시 비행기를 탈 때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클레어 로즈

런던의 패션 인플루언서 클레어 로즈.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거의 모든 OOTD에 선글라스가 들어있는,
‘선글라스 러버’다.
평소 블랙 & 화이트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는
대부분 블랙 스퀘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
옐로 골드 주얼리와
어우러져 우아해 보인다.

산다라 박

1990년대에는 고글 형태 선글라스가 대유행이었다.
특히 눈매가 훤히 보일 정도로
밝은 색상의 틴티드 렌즈와의
조합이라면 그야말로 완벽.
산다라 박의 데님 룩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세기말 분위기의
고글 선글라스다.
레터링 두건까지 더해
그 시절 패션을 소환했다

 

블랙핑크 리사

‘사진발’ 잘 받는 선글라스란 바로 이런 것.
블랙핑크의 리사는 양끝이
앙큼하게 올라간 셀린느의
캐츠아이 선글라스로
완벽하게 눈길을 끄는 사진을 완성했다.
플라워 드레스의 러블리한 무드를
중화시켜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렇게 가느다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리사처럼 코 끝에 살짝 걸쳐서 쓰는 것이 포인트.

효민

일상에서 휘뚜루마뚜루 활용하기 좋은
데일리 선글라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효민.
군더더기 없는
스퀘어 프레임에 짙은 블랙 렌즈,
레트로 무드를 더해주는
적당한 사이즈까지 어우러져
유행을 타지 않고 어떤 룩에나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효민처럼 헐렁한 스웨트셔츠와
데님 팬츠에 쿨하게 툭 매치하는 것을 추천.

김나영

블랙 선글라스가 지겹다면
김나영의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역시나 커트 코베인의 시그너처 선글라스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무드가 인상적이다.
컬러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고른 날에는
김나영처럼 장난스러운 헤어 스타일,
컬러풀한 스웨트셔츠,
경쾌한 트랙 팬츠 등을 더해
심각할 것 하나 없이
즐거운 나들이 룩을 완성시켜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