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MARA

THEME 슬픔이여 안녕 INSPIRATION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슬픔이여 안녕에 묘사된 남프랑스의 분위기와 옷차림 PALETTE 오렌지, 옐로, 탠, 네이비 FAVORITE LOOK 브라톱, 미니스커트, 반소매 코트, 헤어밴드의 조합으로 우아하고 여유로운 무드를 담아낸 룩 POINT 개버딘, 캔버스, 포플린, 데님, 레더 등 몸의 곡선에 밀착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중성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캐주얼한 피셔맨 샌들을 매치해 전체적인 분위기에 통일감을 더했다.

2021 우먼 인 필름 ‘막스마라 페이스 오브 더 퓨처 어워드’ 수상자, 자시 베츠

막스라마는 우먼인필름과 협업해 매년 영화 및 방송 업계의 터닝 포인트가 될만한 성과를 거둔 여성들의 성취를 기리며 ‘막스마라 페이스 오브 더 퓨처 어워드’를 수여한다. 2021년 수상자로 선정된 ‘자시 베츠’가 여성과 패션, 그리고 영화 산업에 대해 단단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AX MARA

언제 우울한 일을 겪었느냐는 듯, 여느 때처럼 안정적인 컬렉션을 선보인 막스마라. 음악이 시작되고 모델들이 등장하자 이번 쇼의 테마가 르네상스 시대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주제를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모자이크를 형상화한 육각형 패턴을 군데군데 더하거나 소매를 절개한 옷, 오프숄더 톱 등에서 디자이너의 의도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드로스트링을 더해 새롭게 탄생시킨 시그니처 캐멀 코트의 변화도 눈여겨볼 만했다. 베이지를 기본으로 중간중간 푸른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쇼의 집중도를 높인 요소. 이번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기존 막스마라 컬렉션보다 스포티한 분위기가 돋보였는데, 이 점은 의도했든 아니든 최근 편안한 옷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시대 흐름에 적절하게 맞아떨어졌다. 기존의 클래식한 무드는 고수한 채 좀 더 편안해진 옷이라니. 생각만 해도 구매욕이 샘솟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