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김혜수

1970년 9월 5일 부산광역시에서 3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의 동생인 김동현과 김동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수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덕성여자중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언론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를 졸업했다.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스크린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1986년 11월 고 강신재 작가의 단편소설을 드라마로서 각색한 TV문학관 젊은 느티나무에서 엄마 경애(태현실)와 새아버지 무슈 리(김세윤)의 재혼으로 만난 오빠 현규(이효정)를 사랑하는 윤숙희 역을 맡았다. 오빠 현규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오빠친구 지수(정보석), 현규와 함께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등 시대를 앞서는 서구적인 배경과 젊은 남녀의 푸릇푸릇한 사랑을 연기했다.

1980년대 중후반에는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으며, 1990년대에는 텔레비전의 드라마, 영화, 진행자 등으로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하였으며, 2000년대에는 영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데뷔 이래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는 작품 선택 폭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어필하는 스타이다. 또한 그의 3대 영화상 주연상 5회, 3사 연기대상 3회, 백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2회에 빛나는 수상경력까지 고려해 본다면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배우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은 아닐 것이다.

김혜수 출연 영화

김혜수는 영화 <깜보>의 주연으로 극중 박중훈의 상대역인 밤무대 가수 ‘나영’을 맡아 연기자로 전격 데뷔하였다. 1991년, 20대 초반에 출연한 <잃어버린 너> 등의 영화에서 청순가련한 모습을 이어간다. 특히 이명세 감독의 영화 <첫사랑>에서 첫사랑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최연소 청룡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김혜수는 이후 한석규의 충무로 진출작이자 함께 출연한 <닥터봉>이 흥행에 성공하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흥행 배우가 된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 차승원, 이성재, 송강호라는 남자배우들을 돕는 여자 주인공급 조연으로 출연한 <신라의 달밤> 이 흥행에서 성공하면서 비로소 본인 이름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에 출연하고 <분홍신>과 <얼굴 없는 미녀>가 작품성에서 호평받으며 영화계에서 자리를 잡게 된다. 그 중 <얼굴 없는 미녀>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2006년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정마담 역으로 출연한 <타짜>가 684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대 흥행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 2관왕을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게 된다. 이 영화를 계기로 김혜수는 그 후 작품들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김혜수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역할’들을 맡아나가기 시작한다. 2012년엔 <타짜>에서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출연해 1,298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흥행을 기록하며 당당히 1,000만 배우의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금고털이 전문도둑 펩시를 연기했다. 2013년 가을에 개봉한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도 9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흥행을 기록했다. 이 영화에서 김혜수는 매혹적인 기생 연홍을 연기해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큰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 조직의 보스인 엄마(마우희)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김혜수의 힘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황금촬영상 여우주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춘사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김혜수에게 안겨주었다. 이후 김혜수는 현재까지도 <굿바이싱글>(2016), <미옥>(2017), <국가부도의 날>(2018), <내가 죽던 날>(2020) 등의 영화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계에 그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혜수 출연 드라마

김혜수는 영화 <깜보>로 데뷔한 이후 <사모곡>, <세노야>, <순심이> 같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중 <세노야>에선 동시기 이미 베테랑으로 인정받던 이혜숙에 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갓 스물이 된 나이에 <꽃 피고 새 울면>에서 극 중 상대역 노주현과 나이차가 무려 26살이나 되는데도 부부로 출연하는 등 겨우 20대 초반 나이에 깊이 있는 연기와 더불어 청순가련함을 화면에 드러냈고 이를 통해 작품의 인기를 보장하는 특급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MBC 일요아침드라마 <짝>으로 27세의 나이에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복수혈전>, <국희> 등 높은 시청률의 인기극의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2009년에는 드라마 <스타일>에 출연. “엣지 있게!” 라는 유행어를 구사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워커홀릭인 패션지 편집장 박기자 역을 맡아 극 전체에서 가장 큰 존재감과 포스를 보여주었다. 2013년 3년 만에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만능 계약직 미스 김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였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내던진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작품에서의 미스 김은 코믹적인 부분만 아니라 다양한 간극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김혜수는 이러한 입체감 또한 완벽히 표현해내며 연기력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해당 작품으로 10년 만에 다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6년 tvN 1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시그널>에 베테랑 형사 차수현 역으로 출연하며 다시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김혜수는 이 작품으로 20년 만에 다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백상에 뒤이어 tvN의 10주년 기념 시상식인 tvN10 어워즈에서도 이 작품으로 여자 배우상을 수상하였다. 이로부터 4년 후, 2020년 2월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변호사 정금자로 출연했다.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같은 역할로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강하면서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해당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였으며 시청자들이 시즌제를 염원하기도 하였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에 캐스팅되었다. 극 중 타고난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심은석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주목을 받았다.

김혜수 출연 광고

  • 2015: KFC(커넬샌더스코스), KFC (해피패밀리버켓 치킨), 유니세프(아름다운 여행의 마무리 편)
  • 2016년: 농협 (목우촌 햄)
  • 2017: 윈체(창호 브랜드), 볼보자동차코리아(THE NEW 볼보 CROSS COUNTRY)
  • 2018년: 롯데주류(클라우드 맥주)
  • 2019: 광동식품(제주삼다수), SK바이오랜드(히알루론에이지)
  • 2020: 세프롬바이오(눈건강엔 빌베리플러스), 수면건강엔(락티움플러스)
  • 2020년~: 윌라(오디오북)
  • 2021년~: 발란(명품 판매 플랫폼), 동국(닥터화인 건강기능식품), 누이누아(아이테라 마스크)
  • 2022년~: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파커스(알록 패치 / UVC 쉴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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