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이벤트에 당첨된 이벤트 리뷰.

각각 특유의 분위기가 존재하는 신혼집 네 곳을 소개합니다.

 

@h_sso_h

 


 

“저희 부부는 열 살 된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어요.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온기가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에 따뜻한 톤과 나무를 많이 사용했어요.

평수가 작아 문선과 몰딩을 없애 최대한 집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했고요.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어서 대부분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죠.

덕분에 집 안이 깨끗해 보이고 정돈된 느낌이 나요.

공간이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데, 자칫 평범하고 지루해 보일 것 같아서

소파나 조명 같은 부분에 컬러를 담아 홈 스타일링을 했어요.”

 

 

 

@mingkkinejip

 


 

” 결혼한 지 딱 1년 된 살림 초보예요.

신축 아파트여서 따로 인테리어는 하지 않았고, 단순하지만 풍성해 보이도록 홈 스타일링을 했어요.

3층이라 저층이지만 해가 잘 들고 시야가 트여 있는 거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거실에 모듈 소파를 두어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기도 하고요.

집 바로 아래가 커뮤니티 센터 옥상이라 옥상의 잔디와 나무를 보고 있으면 앞마당 같기도 해요.

멀리 주방의 김치냉장고 자리에는 커튼을 달아 따뜻하게 연출했어요.

또 침실에는 독서 공간을 만들었는데, 책장이 침실 분위기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자칫 단순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저희 집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interludemanasion

 


 

“파리 여행 때 다녀온 르 코르뷔지에 재단 건물인 메종 라로슈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집의 색을 정했어요.

원래 빈티지 가구와 조명, 소품을 좋아했는데 지금의 집과 색감이 잘 어울려 다행이에요.

저는 요리를 즐기고 다이닝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해서 부엌과 거실을 겸하는 다이닝 룸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집에서 가장 애정하는 곳이랍니다.”

 

 

 

@chasanee

 


 

“다섯 살 된 잡종 진돗개 ‘차산이’와 함께 살고 있는 저희 부부는 이번에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차산이가 살기 좋고 저희 부부의 취향도 녹아 있는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나뭇결의 질감을 살려 강아지가 잘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재를 선택하고, 산책 후 바로 발을 씻길 수 있도록 현관에서 바로 욕실로 이어지는 문을 만들었어요.

전반적으로 나무와 화이트 톤을 많이 사용했는데, 집이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이었으면 하고 바랐거든요.

초록과도 잘 어울려서 인테리어 이후 실내 가드닝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답니다.

싱크대 상부장을 없애고 11자형으로 길게 만든 주방과 드레스룸이었던 곳을 활용한 서재의 미디어 룸이 특히 마음에 드는 포인트예요.

미디어 룸은 친구들과 모여 게임도 즐기고 영화도 보려고 만들었지만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네요.

모임이 어려운 시기라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는데, 랜선 집들이로는 미처 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