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패션 코드 ② 니트웨어

샤넬 패션 코드 ② 니트웨어

샤넬 패션 코드 ② 니트웨어

샤넬 패션 코드 ② 니트웨어

가브리엘 샤넬이 우리에게 준 선물, 니트.

가브리엘 샤넬은
“저지를 발명함으로써 나는 자유를 얻었고
새로운 실루엣을 창조했다.”라 말했다.

2019/20 Paris-Cambon Métiers d’art collection.

샤넬이 여성에게 자유를 부여한 방식 중 하나가 니트웨어다.
유연하고, 유동적인 니트웨어는 칼 라거펠트와 버지니 비아르의 지휘 아래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룩에 대담하게 활용되어 왔으며
샤넬을 완성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Barrie Knitwear

니트웨어, 특히 저지(Jersey)는 샤넬 DNA를 표방하는 소재다.
면, 실크, 울로 만든 니트웨어는 다양한 형태로 완성된다.
실용성을 그 무엇보다 중시했던 가브리엘 샤넬은
순수하게 자신의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살았다.

2013 Paris-Dallas Collection.

자유로운 움직임을 그 누구보다 중시했던 그는 장식을 거부했고
부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여성을 극도로 싫어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대에 저항하며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였고,
그 대표적인 예가 여성복에 니트웨어를 접목시킨 것이다.

가브리엘 샤넬과 웨스트민스터 공작, 1928 ©CHANEL Collection Denise Tual

가브리엘 샤넬은 영국인 사업가이자 일생의 사랑이었던
아서 카펠을 통해 저지를 접했다.
카펠의 옷을 빌려 입으며 카디건의 편안함을 처음 경험한 것.

도빌 샤넬 부띠끄 앞. 가브리엘 샤넬과 아서 카펠, 1913 ©CHANEL

1912년 부띠끄를 연 도빌에서
어부들이 입은 스트라이프 저지 톱을 보고
이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도빌 부띠끄 앞 가브리엘 샤넬, 1913 ©CHANEL

당시만 하더라도 저지는 남성의 속옷이나
선원들의 티셔츠에나 사용됐다.

도빌 매장 앞. 가브리엘 샤넬과 그의 숙모. 1913 ©Private Collec

1913년부터 샤넬은 저지를 활용해
블라우스, 스트라이프 톱 및 슈트를 제작했다.
입기 쉽고, 몸의 움직임에 따라 흐르며,
짧은 헴 라인을 자랑하는 저지 소재 의상들은
여성들에게 자유 선언문과도 같았다.

“몸을 굽히고, 골프를 치고, 스스로 신발을 신을 수 있어야 한다”
고 가브리엘 샤넬은 말했다.

‘저급’ 소재로 여겨졌던 저지는 샤넬의 덕에
고급스러우면서 여성스러운 소재로 인정 받는다.

아방가르드 운동의 결정체인 20세기에 접어들 무렵 시작된
가브리엘 샤넬의 파격적인 행보는 당시 여러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1928년 가브리엘 샤넬은 제품의 제작 전반을 통제하고,
고품질의 패브릭을 독점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아니에르쉬르센(Asnieres-sur-seine)에
트리코 사넬(Tricot Chanel)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알리아즈드’라고 알려진 러시아인  텍스타일 디자이너이자 제도사,
일리아 즈다네비치(Ilia Zdanevich)는 가브리엘 샤넬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예술가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래픽적이고 기하학적인 모티프를 제작했고
이를 니트웨어와 저지에 적용했다.

가브리엘 샤넬은 “다른 여성들을 위해서라기 보다
내가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에 나를 위한 스포츠웨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1920-30년대에는 웨스트민스터 공작과 즐겼던
사냥, 낚시, 세일링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스코틀랜드 지역의 섬 페어아일에서 영감을 받아
캐시미어 스웨터, 저지 수트, 카디건을 제작했고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남성용 바지에
파인 니트 스웨터를 매치했다.

2013 Cruise Singapore Collection.

샤넬의 니트는 예술계에도 혁명을 불러 일으킨다.
당대 예술가들과 가깝게 지냈던 가브리엘 샤넬은
자신의 대담함을 무용계에도 적용했다.

1924년 세르게이 디아길레프(Sergei Diaghilev)의 발레뤼스(Ballet Russes)가 제작한
작품 <르 트랑 블루(Le Train Bleu)>의 의상을 제작했다.

장 콕토와 <르 트랑 블루> 무용수들, 1924 ©Getty Images

대본은 장 콕토(Jean Cocteau), 음악은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
무대 장막과 프로그램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담당했다.

이 작품을 위해 샤넬은 스포츠웨어를 제작했다.
특히 현대적이면서도 일상 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니트 소재 수영복에 집중했다.

<르 트랑 블루> 무용수들, 1924 ©GettyImages

격식을 중요시하는 발레 세계에서
수영, 골프, 테니스웨어에어 영감을 받는 샤넬의 룩은 혁명 그 자체였다.
당시 의상 중 두 점은 현재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샤넬은 니트웨어를 통해 여성에게 편안함과 자유를 선물했다.
칼 라거펠트와 버지니 비아르는
가브리엘 샤넬의 뒤를 이어 이를 컬렉션에 반영해 왔다.
니트가 가진 풍부한 표현력 덕에
시대정신과 조화를 이루는 시크하고 현대적인 여성복을
재창조 할 수 있었다.

2012/13 Métiers d’Arts Paris-Edimbourg Collection.

“니트웨어는 입기 쉽다. 모든 것과 잘 어울린다”
칼 라거펠트는 말하곤 했다.

니트웨어는 샤넬 하우스의 모든 컬렉션에 존재한다.
샤넬 룩필수 요소
색상은 그 어떤 구애를 받지 않으며
특유의 유연함이 모든 실루엣에 현대적인 우아함을 부여한다.

2013/14 Fall-Winter Ready to wear Collection.

재킷, 코트, 팬츠, 톱, 세일러 톱, 드레스.
모든 의상은 니트로 제작이 가능하며
코튼, 실크, 저지 니트, 캐시미어, 울 케이블 니트,
아주르(레이스), 스트라이프, 투톤, 브레이드 트리밍,
트위드 하이라이트 등 무한한 버전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2014 Spring-Summer Ready to wear Collection.

매 시즌 비율을 달리하며, 길이는 마이크로 미니에서 XXL로 길어지기도 한다.
숄더에는 패드를 넣거나 가볍게 라운드로 처리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2013/14 Métiers d’Arts Paris-Dallas Collection.

롱 카디건이나 가벼운 드레스는 무심한 매력을 갖고 있고,
브라나 트윈 세트는 찰랑이는 바지나 스커트와 매치할 수 있다.

2019-20 Métiers d’Arts Paris-Cambon Collection Backstage pictures by Benoit Peverelli.

2019/20 파리-깡봉가 31번지 공방 컬렉션을 위해
버지니 비아르는 샤넬의 고전적인 투톤 캐시미어 카디건을
코랄에서부터 아프리콧, 푸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컬러로 재해석했다.

샤넬을 대표하는 니트웨어, 투톤 캐시미어 카디건
모두 2012년 10월 샤넬이 인수한 배리(Barrie)에서 제작된다.

Barrie

배리는 샤넬과 마찬가지로 전통을 중시하는 동시에
변화무쌍한 패션에 빠르게 적응하는 현대적인 럭셔리 하우스다.
1920년대 경부터 가브리엘 샤넬과 함께 작업한 배리는
카디건, 스웨터, 트윈 세트 등을 만들기 시작하며
패션계에서 빠르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Barrie

현재 배리 공방에는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공방의 기계들은 현대적이지만
배리의 장인정신과 전통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생산 방식은 의심할 것 없이 장인 정신으로 가득하다.

Barrie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데 무려 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치며
이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Barrie

배리는 최고의 캐시미어만을 취급한다.
실은 뽑은 후 스코티시 울 전문가가 염색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실패(Spool)는 시리즈 별로 꼼꼼하게 정리된다.
엄격한 색채 관리를 하기 때문에 다른 배치의 실이 섞이는 일은 없다.

Barrie

작업에 맞게 나뉘어진 공방에서는
바 필링(Bar Filling), 스코티쉬 보더스의 깨끗한 물로
옷을 세척해 캐시미어의 촉감을 끌어 올리는 작업,

Barrie

증기를 이용해 옷의 원형을 살리는 일, 재단, 품질 관리 등
니트웨어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복잡하고 전문적인 작업이 이뤄진다.

Barrie

그렇게 만들어진 니트 쇼트 슬리브 톱은 플리티드 스커트,
버튼 스커트 또는 매칭 쇼츠와 함께 매치되었다.

2019-20 Paris-Cambon Métiers d’art Collection Fitting Pictures by Benoit Peverelli.

포켓과 넥에 브레이드 장식을 넣은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고,
멀티컬러 하운드투스 니트로 만든
트롱프 뢰유(trompe l’oeilj)스타일 재킷은
아이코닉한 슈트의 변형이다.

2019-20 Paris-Cambon Métiers d’art Collection Fitting Pictures by Benoit Peverelli.

깡봉 31번지에 대한 오마주로,
르마리에 공방에서 제작한 까멜리아가 장식된 스웨터에는
샤넬 하우스의 전설적인 주소를 넣기도 했다.

2019-20 Paris-Cambon Métiers d’art Collection.

버지니 비아르는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비잔티 스타일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멀티 십자가가 더해진 스웨터를
2020/21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런웨이에 선보였다.

2020/21 Fall-Winter Ready to Wear Collection.
2020/21 Fall-Winter Ready to wear Collection.

이번 시즌 카디건은 푸시아, 카멜, 블루를 한데 모은
그래픽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텍스처드 울 스웨터 스티치 사이 사이로
골드 체인이 지나가고, 마무리는 프레스 스터드로 했다.

2020/21 Fall-WInter Ready to Wear Collection.
2020/21 Fall-Winter Ready to wear Collection.

이처럼 니트는 샤넬의 모든 컬렉션에서 살아 숨 쉰다.
샤넬 하우스가 창조한 모든 실루엣의 본질로,
매 시즌 우리 삶에 세련되고 순수하며
대답하고 미묘한 매력을 더해준다.

참고 문헌
<샤넬의 매력(The Allure of Chanel)>, 폴 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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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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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서울

나우, 서울

코로나19로 서울패션위크는 취소됐지만 어김없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낸 디자이너들.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12인의 2020 F/W 컬렉션을 공개한다.

EENK

새 시즌 컨셉트 이번 시즌 잉크가 선보이는 ‘큐 포 퀸테슨스(Qfor Quintessence)’는 레터 프로젝트(Letter Project)의 연장선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들을 탐구하는 컬렉션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빈티지, 중성적이며 구조에 충실한 테일러링,단일 아이템 안에 설계된 변화무쌍한 변형성, 여러 문화 영역에서 영감 받은 아이디어를 표현한다. 골드 컬러 코스튬 주얼리와 진주 장식, 빈티지 무드의 니트웨어, 변형이 가능한 테일러링, 플로럴 프린트가 잉크의 정수를 담은 컬렉션, 큐 포 퀸테슨스를 완성한다.

2020 F/W 컬렉션 중 키 룩을 꼽는다면? 블랙으로 트리밍한 아이보리 스커트 수트. 시즌마다 수트 재킷의 실루엣을 결정하며 디자인의 방향을 잡는 편인데 이번엔 스커트 수트 디자인을 시도했다. 우아하지만 편안한 스타일로 잉크의정수를 보여주는 룩이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톤을 딥하게 누르고 메탈릭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잉크 하면 컬러풀한 룩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많은데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보여주고 싶었다.

룩 북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새 시즌 룩 북 촬영에 앞서 잉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키워드 12가지를 정했다. 수트, 레터스, 엘레강스, 골드, 라 비앵 로즈, 빈티지, 타임리스, 니팅, 셰이프시프팅, 펑셔널, 포(faux) 퍼, 체크다. 사실 아이템마다 키워드가 교차하기도 하고 중복되기도 해서 룩을 키워드에 맞춰서 나누는 게 쉽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새 시즌 목표 시즌에 관계없이 오래 소장하고 싶은 옷을 만드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20 F/W 시즌은 런웨이 대신 친분이 있는 브랜드와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계획 중이다.

 

MINJUKIM

새 시즌 컨셉트 2020 F/W 컬렉션의 타이틀은 ‘밤의 기사(Knight of Night)’다. 깊고 조용한 밤에 우리의 꿈을 지켜준다는 의미다. 민주킴 컬렉션은 늘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주제를 다뤘고, 그동안 기사를 컨셉트로 컬렉션을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2020 F/W 컬렉션 중 키 룩을 꼽는다면?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갑옷을 연상시키는 테일러드 재킷과 풀 스커트를 매치한 룩이다. 재킷의형태는 직선적이고 강렬하며, 이에 비해 스커트의 소재는 가볍고 부드럽다. 이번컬렉션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기사의 모습을 상반된 소재의 조화로 표현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난 시즌은 봄여름의 계절감과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선명하고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로 디자인했다면, 이번 시즌은 밤의 고요를 나타내고자 비교적 차분하고 어두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라인 드로잉에 중점을 뒀고 은은하지만 반짝이는 소재로 디자인했다.

룩북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동양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싶었다. 보다 젊고 새로운 동양미를 표현하기 위해 모델 김주향과 작업했다.

새 시즌 목표 많은 사람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이너로서 좋은 의미를 담은 컬렉션을 준비하려고 한다.

 

RECTO

새 시즌 컨셉트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정제된 디자인의 옷을 선보인다’는 렉토의 컨셉트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다. 입는 사람에 따라 자신의 색깔로 풀어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2020 F/W 컬렉션 중 키 룩을 꼽는다면? 웨이브 형태로 불규칙하게 주름이 잡힌 블랙 롱 드레스와 동양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볼륨 슬리브 코트.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간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주로 선보여왔는데,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슬림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재킷과 코트들을 디자인했다.

룩 북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번 촬영에서는 의상보다 얼굴의 표정과 이미지를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쿨한 표정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모델 강소영에게 렉토다운 무드를 입혀보고자했다. 포토그래퍼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까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과 함께 한 작업이라 렉토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새 시즌 목표 브랜드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2020 F/W컬렉션과 어우러지도록 새롭게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YCH

새 시즌 컨셉트 ‘The dignity of the office – from distracted perfectionists.’ 회사에 출근해 바쁜 일상을 이어가는 이들의 완벽한 듯 흐트러진 옷차림에서 영감 받았다.

2020 F/W 컬렉션 중 키 룩을 꼽는다면? 독특한 실루엣의 소매가 특징인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룩. 그리고 브라운 컬러 롱 코트 착장.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코로나19의 여파로 패션쇼를 취소했다. 런웨이를 위한 디자인을 줄이고 웨어러블한 스타일에 충실했다.

룩 북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번 룩 북은 사진상으로 미팅을 해야 하는 바이어들을 위해 룩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촬영했다. 과한 스타일링이나 모델의 포즈를 절제했다. 컬렉션의 무드를 살린 화보 형태의 촬영은 해외 세일즈가 끝나고 할 예정이다.

새 시즌 목표 전 세계가 힘든 시기고, 패션계 또한 마찬가지다. 목표라기보다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냈으면 한다. 계획했던 이벤트는 모두 취소되었지만 기존방법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와이씨에이치를 보여주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LE 17 SEPTEMBRE

새 시즌 컨셉트 지난 시즌에 비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조금 더 브랜드의 시그니처 무드를 확고하게 드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2020 F/W 컬렉션 중 키 룩을 꼽는다면? 국내에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원단으로 제작한 베이지색 울 수트. 소재가 탄탄하고 함께 구성된 머플러로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고민한 것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리사이클링 소재나 염색을 거치지 않은 생지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새 시즌 룩 북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착장이 한눈에 잘 보이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단순해 보이지만 르 917만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새 시즌 목표 이번 시즌부터 남편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타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남편은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남성 컬렉션과 슈즈 라인을 선보였고 국내에서 반응이 좋다. 좋은 시너지를 일으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싶다.

 

FREIKNOCK

새 시즌 컨셉트 프라이노크의 컨셉트는 언제나 그렇듯이 ‘평화’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오리엔탈리즘을 프라이노크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해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2020 F/W 컬렉션 중 키 룩을 꼽는다면? 수를 놓은 네이비 코트. 지난 시즌에 선보인 한반도 모양의 자수 디테일이 바이어들에게 반응이 좋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구축됐다. 이번 시즌에는 그 연장선으로 오리엔탈리즘을 상징하는 여러 자수 모양을 개발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업무 프로세스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해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쇼룸이 생기고 업무별 파트너가 생겼다.

룩 북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은?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무엇이 있을지 늘 고민한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중경삼림> 같은 영화 속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다.

새 시즌 목표 지난해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공적이었다. 올해도 협업이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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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을 책임질 선글라스

봄, 여름을 책임질 선글라스

봄, 여름을 책임질 선글라스

봄, 여름을 책임질 선글라스

이번 시즌 선글라스는 생김부터 유별나다.

 

 

패션 트렌드를 누구보다 빨리 접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각양각색의 선글라스를 발견했다.

엄청난 오버사이즈부터 아주 작은 사이즈,
독특한 실루엣,
스포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선글라스까지.

내리쬐는 햇볕이 점점 뜨거워지는 계절.
트렌디한 선글라스로 여름을 준비해보자.

 

 

얼굴의 반을 가릴 만큼 큰
복고풍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동그란 모양, 사격형, 오각형 등 렌즈 모양이 다양하다.
또 프레임 소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디올(Dior)
30Montaigne 60만5천원

그러데이션 렌즈가 매력적인
각진 스퀘어 프레임.
볼드한 골드 컬러의 얇은 템플에 ‘CD’ 로고가 특징이다.

 

래쉬(Lash)
MOOD C.3 (WITH MAMACOMMA) 19만5천원

라운드 형태의 볼드한 풀 아세테이트 선글라스.
프레임과 템플의 연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