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LAURENT

2022년 9월 2일, 생 로랑이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공표했다. 이미 여러 차례 예술가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 특별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미술가 이배와 협업한 새로운 작품을 공개한다. 숯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이배 작가는 생 로랑을 위한 작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프리즈 서울의 생로랑 부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프리즈 서울 개막에 앞서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개한다.

 

 

 

MAX MARA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영국 유일의 시각예술 상인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ax Mara Art Prize for Women)’. 2005년에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시상식은 여성 작가 홍보와 양성을 목표로 작가로서 역량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상의 여덟 번째 수상자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에마 탤벗(Emma Talbot)이 선정되었다. 수상 작가 에마 탤벗은 올해 9월 4일까지 런던의 화이트 채플 갤러리에서 신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 에이지/레타(The Age/L’Età)> 전시는 애니메이션과 자유롭게 걸린 페인팅 실크 패널, 입체 작업과 드로잉이 총망라된다. 작가는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통해 대표성과 노화, 권력과 거버넌스, 자연에 대한 태도라는 주제를 탐색하고, 모든 인류가 최근 재난과 같은 상황에 응전해야 하는 미래의 환경을 상상하며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재활용 패브릭과 지속 가능한 자원을 소재로 완성한 작품에 인생의 주기, 재생, 노년기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

 

 

 

LOEWE

동시대를 예술에 담아내는 작가들의 재능과 독창적 개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로에베 재단/스튜디오 볼테르 상(LOEWEFOUNDATION/Studio Voltaire Award)’은 아티스트이자 독립 출판인 베아트릭스 팡(Beatrix Pang)을 1년간 후원하는 인터내셔널 아트 레지던시의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각예술인이자 독립 출판인으로 활동하는 그는 2011년에 스몰 튠 프레스(Small Tune Press)를 설립해 예술가들의 책과 매거진을 출판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에서 아트 레지던시 경험을 쌓게 되어 2023년 1월부터 스튜디오 볼테르에 머무른다. 그의 수상 소감에서는 벅찬 감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제 인생이 바뀔 만큼 큰 기회를 얻게 되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1년간 배울 기회를 주신 로에베 재단과 스튜디오 볼테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HANEL

샤넬 코리아가 프리즈와 함께 ‘나우 & 넥스트(Now & Next)’라는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며 한국의 현대 예술가를 조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샤넬 코리아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what happens next)의 일부가 되어라’라는 가브리엘 샤넬의 당부를 좇아 글로벌 현대 문화에 대한 샤넬의 헌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 대표 패트릭 리(Patrick Lee)는 샤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프리즈의 첫 아시아 프로젝트를 한국의 갤러리와 예술가 그리고 파트너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샤넬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일은 한국 문화계를 더욱 폭넓게 알리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선택이다.” 나우 & 넥스트 영상 시리즈에는 국내 기성 예술가 3인과 신진 예술가 3인, 이렇게 총 6명이 출연한다. 기성 예술가와 신진 예술가는 각각 짝을 이뤄 세대 간 예술적 대화를 통해 현재의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영상은 8월 29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즈 위크 기간에 샤넬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아트 토크(Art Talk) 행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