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ôME
사고 싶은 가방도 많고, 갖고 싶은 화장품도 많은 이번 가을에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팔레트다. 모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카롤린 드 메그레의 파리지엔 특유의 감성이 녹아 있어 그냥 들고만 있어도 스타일이 산다. 팔레트라고는 상상도 못할 세련된 클러치 안에는 가을 풍경에서 영감 받은 컬러들이 들어 있다. 그중 무지갯빛 브론즈와 딥 브라운, 그레이를 적절히 섞어 아이 메이크업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editor 안소영
NARS
프랑수아 나스는 “대담하지 않은 모든 것은 지루하다”라고 했다. 에디터 역시 그 말에 동의하는 바다.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더더욱. 이러한 철학이 반영된 제품이라 그런지, 나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어데이셔스 마스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속눈썹을 대담하게 올려준다.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번지지 않으며 무겁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editor 한은경
AĒSOP
처음 뿌리면 상큼한 유자 향이 강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쌉싸래한 베티버 향이 치고 올라오는데, 이때 두 가지가 섞이면서 풍기는 이국적인 느낌과 이어서 다가오는 바질 향의 신선함이란! 이 향수는 뿌린 후 적어도 10분이 지나야 제대로 된 향을 느낄 수 있다. 향수의 이름인 태싯은 설명을 듣기보다 직접 경험해야 알 수 있다는 의미라는데, 정말 딱 그렇다. 이름 한번 잘 지었다. editor 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