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파리지엔 클러치

랑콤 파리지엔 클러치. 11만원.

LANCôME

사고 싶은 가방도 많고, 갖고 싶은 화장품도 많은 이번 가을에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팔레트다. 모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카롤린 드 메그레의 파리지엔 특유의 감성이 녹아 있어 그냥 들고만 있어도 스타일이 산다. 팔레트라고는 상상도 못할 세련된 클러치 안에는 가을 풍경에서 영감 받은 컬러들이 들어 있다. 그중 무지갯빛 브론즈와 딥 브라운, 그레이를 적절히 섞어 아이 메이크업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editor 안소영

나스 마스카라

나스 어데이셔스 마스카라. #블랙문, 8ml, 3만8천원.

 

NARS
프랑수아 나스는 “대담하지 않은 모든 것은 지루하다”라고 했다. 에디터 역시 그 말에 동의하는 바다.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더더욱. 이러한 철학이 반영된 제품이라 그런지, 나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어데이셔스 마스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속눈썹을 대담하게 올려준다.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번지지 않으며 무겁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editor 한은경

 

이솝 향수

이솝 태싯. 50ml, 11만7천원.

AĒSOP
처음 뿌리면 상큼한 유자 향이 강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쌉싸래한 베티버 향이 치고 올라오는데, 이때 두 가지가 섞이면서 풍기는 이국적인 느낌과 이어서 다가오는 바질 향의 신선함이란! 이 향수는 뿌린 후 적어도 10분이 지나야 제대로 된 향을 느낄 수 있다. 향수의 이름인 태싯은 설명을 듣기보다 직접 경험해야 알 수 있다는 의미라는데, 정말 딱 그렇다. 이름 한번 잘 지었다. editor 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