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것뿐 아니라 메이크업베이스, 수분 크림, 수면 팩, 국소용 연고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재생 크림. 하나의 크림으로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반가운 호사인지! 마리끌레르 에디터가 화제의 재생크림 8개를 직접 써 보고 비교했다.

재생 크림

에디터가 직접 사용 해본 화제의 재생 크림 8개.

 

1 아더마 더말리부+ 크렘 레파라트리스. 50ml, 2만원. 되직하고 쫀쫀한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오일을 섞어 바른듯한 광이 올라온다. 따라서 평소 잘 사용하지 못했던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기에도,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물광 효과를 극대화하기에도 그만이다.

2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100ml, 3만원대. 여러 항목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 뻑뻑한 편이지만 펴 바르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고, 보습력이 뛰어나지만 유분감이 심하지 않다. 때문에 얼굴뿐 아니라 몸에 바르기에도 적합했던 재생 크림. 뚜껑이 있는 튜브 타입이라 사용하기 편하다.

3 더마리프트 인텐시덤 아쿠아 리치 크림. 50ml, 3만5천원. 재생크림 특유의 무거운 마무리감이 부담스러웠던 사람에게 추천하는 재생 크림. 부드럽고 보송보송하게 발리면서 흡수도 빠른 편이다. 가벼운 제형이지만 하나만 발라도 얼굴이 땅기지 않아, 간단하게 기초를 마무리 할 때도 유용하다.

4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50ml, 5만2천원. 재생 크림이지만 가장 수분크림에 가까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타 재생크림과 비교했을 때, 유분감보다는 수분감이 더 많아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성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는 것도 합격점.

5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40ml, 2만2천원. 쫀쫀하게 피부를 코팅하듯 감싸는 재생 크림. 피부가 유독 건조한 날 수면 팩처럼 도톰하게 바르고 잠들면 피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다만 지성 피부는 다소 무겁다고 느낄 수 있어, 수분뿐만 아니라 유분도 부족한 극 건성 피부에게 추천한다.

6 차앤박 닥터레이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크림. 50ml, 5만5천원. 쫀쫀하지만 부드러운 제형 덕에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를 수 있고, 특히 메이크업 전 단계에 바르면 파운데이션이 뜨지 않고 탄탄하게 밀착된다. 밀림 현상도 없어서 메이크업 부스터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생 크림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7 아벤느 시칼파트 S.O.S 크림. 40ml, 2만2천원. 연고 같은 제형이라 손상된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고 싶을 때 적합하다. 다만, 진물이 나는 것처럼 진행중인 트러블 부위를 제외하고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소부위에 두껍게 바르면 진정 효과와 함께 탁월한 재생 효과를 선사한다.

8 23 years old 징크놀 크림. 50g, 3만2천원. 넓은 부위에 고르게 펴 바르기 어려울 정도의 단단한 제형이지만,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 더운 나라에서 물놀이 후 가렵고 민감해진 부위에 발랐더니 하룻밤 사이에 금세 진정되었을 정도.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아 더욱 안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