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스타일과 아이콘이 쏟아져 나왔던 1920년대 파리 화단에는 초상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가 있었다. 그녀는 주로 상류사회의 인사들을 세련되고 퇴폐적으로 묘사해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 유행했던 아르데코 양식과 입체주의를 대표하는 이국적이고 관능적인 감성의 작품들을 남겼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못지않은 빼어난 외모도 한몫 했다. 사교계의 수많은 파티에 초대된 그녀는 거침없는 연애 스캔들과 함께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명인사로 급부상했다.
타마라 드 렘피카의 자유로운 애티튜드와 대담한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끌레드뽀 보떼의 2016 가을/겨울 컬렉션 <Seductive Beauty>가 오는 8월 1일 출시된다. 그녀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유리처럼 매끈한 색채를 표현한 립 리퀴드 ‘루쥬 리퀴드 에끌라’는 1920년대 초상화처럼 깊고 풍부한 컬러로 입술을 우아하게 물들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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