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유수분이 부족한 건성 피부나 복합성 피부라 하더라도 더운 날씨로 땀과 피지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뾰루지가 쉽게 돋아날 수 있다. 뾰루지가 노랗게 화농성으로 변했을 때는 면봉이나 압출기를 이용해 뾰루지를 짠 다음 하이드로콜로이드 재질의 밴드를 붙여 재생시켜주는 것이 최선. 하지만 잘못 손을 댔다가는 오히려 감염과 흉터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방법을 택하고 싶다면 트러블 스팟 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각질을 녹여주는 AHA 성분의 토너로 뾰루지 부위의 각질층을 부드럽게 해준 다음 그 위에 진정 성분과 항염 성분을 함유한 젤이나 에센스를 바를 것. 하룻밤 안에 뾰루지를 잠재우긴 어렵겠지만 며칠간 꾸준히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뾰루지의 흔적이 줄어들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