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EYE COLOR
지난 시즌 유행했던 피코크 컬러에 이어 페인트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옐로, 그린,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아이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프라다 쇼의 메이크업을 맡은 팻 맥그래스는 핫핑크와 블루 컬러로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고 크리스털을 더해 과감한 룩을 완성했고, 살바토레 페라가모 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치아 피에로니는 페인트 같은 아이섀도를 눈꺼풀과 속눈썹에 두껍게 발라 펑키한 룩을 연출했다. 마크 제이콥스 쇼에는 파스텔 핑크와 퍼플 아이섀도로 눈꺼풀을 수채화처럼 흐릿하게 물들인 모델들이 등장했다. 카나리아 깃털을 연상시키는 아이라이너를 활용한 유돈 초이 쇼의 미니멀한 메이크업도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