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메이크업 봄 메이크업 뷰티 트렌드

 

핑크는 누구든지 무장해제 시키는 매력이 있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베이비핑크나 여성스러운 코럴 핑크는 그 어떤 긴장감도 허물어뜨리고 사랑스러운 기운이 샘솟게 한다. 핑크가 가장 빛을 발하는 계절 봄, 런웨이 역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시즌 가장 적극적으로 핑크를 활용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블루마린. 크리미한 질감의 핑크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와 눈 아래는 물론이고 관자놀이까지 연결했다. 입술마저 선명한 핑크 톤으로 채우는 과감한 선택이라니! 보라 악수 역시 피부를 말갛게 연출한 후 또렷한 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핑크 망사 두건을 머리에 두르는 위트를 발휘했다. 핑크 메이크업의 수위는 농도로 판가름된다. “리퀴드나 크림 타입의 연한 핑크라면 평소보다 더 넓게 발라보세요. 과하긴커녕 사랑스럽기만 할걸요. 같은 맥락으로 농도가 진한 핑크라면 평소보다 더 좁은 영역에 바르면 되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석균의 꿀팁을 참고하자. 핑크 메이크업이 아직 어색하다면 촉촉한 글로 타입으로 투명하게 즐기는 것도 좋겠다. 건강한 윤기와 함께 피부를 맑게 물들여 자연스러운 홍조를 연출해줄 테니까. 완연한 봄을 만끽할 준비가 되었다면 핑크로 긍정적인 기운을 더해보자.

 

 

맥 바이레도 디올 나스 끌레드뽀보떼

파우더 블러쉬. #핑크 스운, 6g, 3만5천원. 디올 스틱 글로우. #핑크 글로우, 8g, 5만6천원대. 바이레도 컬러스틱. #플라워 플레이, 3.5g, 4만9천원. 끌레드뽀 보떼 립 글로리 파이어. #1 핑크, 2.8g, 4만5천원. 나스 블러쉬. #스릴, 4.8g,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