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Z세대가 가장 활발하게 노는 소셜 공간 틱톡(tiktok).

단시간에 눈길을 끌어야 하는 플랫폼 성격상 뷰티 컨텐츠도 상상을 초월하는 신박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많다.

얼핏 보면 그저 독특하고 이상한 것 같지만 유용한 ‘꿀팁’들도 쏠쏠히 등장하는 편!

 

알아두면 쓸모 있을 지도 모르는(?) 틱톡발 #BEAUTYHACKS

화제를 모은 뷰티 컨텐츠 3편을 소개한다.

 

1 SPF 컨투어링

@stopiteli

얼굴이 크고 평면적이라 파운데이션은 안 발라도 하이라이터와 셰이딩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면 이 영상에 주목하자.

틱톡커 Eli Withrow가 SPF 컨투어링을 주제로 올린 이 영상은 틱톡에서 좋아요 190만개와 8200개의 댓글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방법은 간단하다.

얼굴 전체에 SPF 30의 선크림을 바른 뒤, 하이라이팅 할 부위에만 SPF 90의 선크림을 두껍게 덧바르고 태닝하는 것.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SPF 90의 선크림을 덧바르지 않은 부위의 피부만 자외선에 그을려 셰이딩 한 것처럼 얼굴이 작아 보인다는데.

댓글 창에는 ‘자외선으로 컨투어링하는 건 피부에 좋지 않다’, ‘데미지가 있어도 시도해볼 만한 아이디어다’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비타민 D 합성이 부족한 현대인이라면 광합성 겸 한 번쯤 해봄직하지 않을까?

물론 국내에선 구하지 쉽지 않은 SPF 지수 90의 선크림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2 원미닛 멀릿 헤어

@charlottelooks

Y2K 열풍을 타고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멀릿 헤어!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지만 막상 미용실로 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틱톡 앱을 켜고 #oneminutemellet 을 검색하자.

집에서 가위와 고무줄 하나만으로 손쉽게 멀릿 헤어를 완성한 틱톡커들의 영상을 볼 수 있으니!

앞서 소개한 SPF 컨투어링 만큼이나 간단한데, 머리카락을 모아 높게 포니테일로 묶은 다음 가위를 들어 끝 부분을 일자로 잘라주기만 하면 된다.

너무 쉬워서 ‘이게 될까?’ 의심이 드는 것도 잠시, 애프터 장면에서 꽤 그럴 듯한 멀릿 헤어를 보니 불신이 눈 녹듯 사라진다.

간단해보이지만 포니테일을 자르는 위치에 따라 모양과 느낌이 달라지니 틱톡커들이 올린 성공/실패 영상을 여러 개 보며 충분히 예습을 한 뒤 시도할 것을 권한다.

 

 

3 아이래시 컬러 아이 메이크업

@beautypebykrislyn1

아이래시 컬러는 속눈썹 컬링할 때만 쓰는 도구인 줄 알았건만, 여기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이가 있다.

틱톡커 Krislyn kuhn이 올린 영상에서 아이래시 컬러는 아이 메이크업의 가이드 도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눈두덩에 대고 섀도를 칠하면 시미헤이즈 뷰티의 화려한 아이북 스티커처럼 개성 있는 아이홀을 만들어지고, 눈꼬리에 대고 아이라이너를 그리면 반듯하고 정교한 아이라인이 완성된다.

매일 하던 메이크업보다 좀 더 특별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으니 이제 눈 화장할 때 아이래시 컬러를 십분 활용해볼 것!